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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릉에 준하는 류빈(柳濱)의 묘(墓) 종릉(鍾陵)

우리고장 우리마을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28] 문수면 승문1리 버드내 마을 ‘종릉’ 류빈은 태종(이방원)의 동갑계원으로 절친, 지영주사 하륜의 생질 세종 명으로 한양-영주 관군이 운구, 임금 예우로 ‘종릉’ 하사 조선 왕릉에 준하는 석실·팔각묘, 류빈 후손 문과급제자만 80명 종릉의 주인 류빈(柳濱) 종릉은 문수면 승문1리 버드내(柳川, 종릉로 258) 마을 동녘에 있다. 마을에서 종릉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두 개 표석이 있는데 하나는 종릉(鍾陵), 또 하나는 류릉(柳陵)이라고 새겼다. 마을에서 종릉까지는 약 500m쯤 된다. 또 이곳에는 문수면 만방리 ‘종릉’ 마을과 승문리 ‘버드내’ 마을이 있다. 둘 다 류빈의 묘와 종릉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류빈(柳濱, 1370-1448)은 본관이 전주(全州)다. ..

단종절신(端宗節臣) 삼대(三代) 추모지소 삼절당(三節堂)

우리고장 우리마을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27] 단산면 사천2리 띄기마을 ‘삼절당’ 삼절당(三節堂) 허방, 허윤공, 허지의 위패를 모신 제실 ‘선비에게 길을 묻다’에 출연한 허정진 회장이 허윤공 할아버지의 시를 읊조리는 모습 띄기마을 소재 양천허씨 낭천종 종택 마루에 걸린 가훈 효절(孝節) 삼절당은 단종절신 허방-허윤공-허지 삼대의 위패를 모신 곳 허방은 단종을 끝까지 모시다 3년상을 치루고 장릉 인근에 은둔 허윤공은 금성대군을 도와 단종과의 밀지를 전하고 격문을 초하다 허지는 벼슬을 버리고 영월로 가던 중 병을 얻어 숨을 거두었다 단산면 사천리 ‘삼절당’ 삼절당은 단종절신 현감(縣監) 허방(許邦)과 그의 아들 판관(判官) 허윤공(許允恭) 그리고 손자 현감 허지(許智)의 절의(節義)를 추모하기 위해 후손 ..

정도전이 아버지 묘소 앞에 여막을 짓고 ‘시묘살이하던 터’

우리고장 우리마을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26] 이산면 신암리 ‘정도전의 시묘살이 터’ 정도전의 ‘시묘살이하던 터’ 전경 정운경의 묘(정경부인 영주우씨와 합장) ‘시묘살이 터’에서 바라본 ‘정운경의 묘’ 구산(龜山) 아래 정도전이 살던 고택(삼판서고택) 문천서당(文川書堂), 정도전의 높은 학문을 기리기 위해 1926년 후손들이 세움 모현사(慕賢祠), 정운경, 정도전의 위패를 모신 사당 봉화정씨추원제단비 1366년 정월 부친상, 12월 모친상으로 영주서 5년 시묘살이 묘소 앞에 여막을 짓고 학문에 정진하면서 남방학사 길러내 정몽주, 정도전에게 ‘맹자’ 선물하고 우정의 편지 주고받기도 영주가 배출한 삼봉 정도전 삼봉(三峯) 정도전(鄭道傳, 1342-1398)은 영주가 배출해낸 걸출한 인물 가운데 단연 대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