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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서원의 자료정리 성과ㆍ현황ㆍ과제(2021)

소수서원의 자료정리 성과ㆍ현황ㆍ과제 박성진추천 0조회 8312.06.18 15:39댓글 0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소수서원의 자료정리 성과ㆍ현황ㆍ과제 이 광 우 (영남대 국사학과 박사과정) 1. 소수서원의 연혁 개략 紹修書院은 지금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15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安珦․安軸․安輔․周世鵬을 배향하고 있는 서원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초로 국왕이 이름을 지어 내린 賜額書院이다. 소수서원이 건립되던 시기는 官學이었던 鄕校가 교육기관으로서의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던 때였다. 이러한 향교의 기능을 보완하고자 지역의 재지사족들에 의해 대체 교육기관이 건립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서원이었으며, 소수서원은 이때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것이다. 소..

영주 제민루, '조선 최고(最古)의 지방 의국(醫局)'

김호 교수 논문… 1591년 의국 재건, 공립이지만 향촌 사족이 운영 주도 조선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지방 의원은 경북 영주의 ‘제민루(濟民樓)’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 경인교대 교수는 학술지 ‘국학연구’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 ‘16∼17세기 조선의 지방 의국 운영’에서 “조선 최고(最古)의 지방 의국(醫局)은 사족(士族)들이 주도해 운영한 제민루”라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제민루는 1433년(세종15년) 영주군수가 학교와 의국을 겸하는 건물로 세웠다. 오랫동안 의국보다는 서당과 학자들이 공부하는 곳으로 사용하다가 1591년 군수 이대진이 북쪽에 큰 건물을 재건해 의국으로 삼으면서 기능을 회복했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제민루는 내의원에 납입할 약재를 관리하기 위해 국가 주도로 세워졌지만 지방민을 위..

공주 숙모전

반포면 학봉리 동학사 입구에 들어서면 홍살문이 세워져 있다. 절에서 보니 의아하다. 홍살문은 향교나 관아 입구에서 보는 유교의 문화유적인데, 왜 절 안에 자리잡은 것일까? 동학사 내에 옛 시대의 충신을 기리는 동계사, 삼은각, 숙모전이 있기 때문이다. 이 3사는 유교식 사당이 맞다. 그것도 아주 오랜 뿌리를 갖고 있다. 먼저 동계사(東鷄祠)는 신라 눌지왕 때 왜국에 잡혀간 왕의 아우 미사흔을 몰래 구출해내고 회유와 고문 끝에 죽임을 당한 충신 박제상을 모신 곳이다. 고려 태조 19년(936)에 건립했다고 전한다. 삼은각(三隱閣)은 고려 말기의 충신 목은 이색,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고려가 망하고 3년 후인 1394년, 길재가 동학사의 스님들과 함께 절 옆에 단을 쌓고 스승 정몽..

민족혼/민족혼 202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