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면 병산3리 이해경 어르신 온몸으로 겪은 ‘격동’의 현대사 이야기 무명 한복에 짚신 신고 다니던 보통학교 시절 6·25 때 피난길 참혹상, 참전에서 휴전까지 해마다 추석이면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조상 산소를 둘러보고 옛 친구를 만나며 골목길을 걸어보기도 한다. 올해도 변함없이 고향마을 뒷산에 올라 .. 행복한 학교 이야기/나 어릴 적 이야기 2017.02.18
단산면 병산리 월산방 보릿고개 월산 한계순 가파른 보릿고개 아래 허기진 창자는 보채고 실조된 영양은 버짐으로 피어 교실에 가득했다 구진함 달래주던 떨떨한 찔레 순 씁쓸한 까칠 복숭아 달짝지근 모매뿌리 입안이 쥐나도록 신 시영 언덕을 기어 다니며 찾던 비릿한 억새 순 하굣길 자연이 배식한 유일한 .. 행복한 학교 이야기/나 어릴 적 이야기 2014.08.11
[스크랩] 조선 왕실 가계도 조선 왕실 가계도 제1대 태조 - 57 1392.7-1398.9 ㅣ ----------------------------------------------------------------------- 진안대군 영안대군 익안대군 회안대군 정안대군 덕안대군 무안대군 의안대군 제2대 정종 - 41 제3대 태종-33 폐세자 1398-1400.11 1400-1418.8 ㅣ ------------------------------- 양녕대군 효령대군 충녕.. 행복한 학교 이야기/나 어릴 적 이야기 2013.02.02
단산포도 天地人 단산 단산은 하늘도 달고 땅도 달고 사람도 달아서 단산이라 했을 것 같다. 달콤한 하늘빛을 받는 단산 땅에서 단물을 먹고 자란 단산포도는 당연 단포도다. 2012.9.26 단산면 옥대마을에 포도사로 갔더니 포도가 동이 났다고 한다. 서울 사람들이 와서 차로 왕창 사가지고 갔다고 한.. 행복한 학교 이야기/나 어릴 적 이야기 2012.10.01
어릴적 친구들과 비로사에 갔다.(옥대초 11 동창회) 우리(옥11)는 1955년 3월 초 옥대국민학교에 입학했다. 일제 강점기 때 지은 목재 기와집 건물에 유창이 있었고 마루바닥 교실이었다. 책상은 없고 마루바닥에 엎드려 공부했다. 교과서는 돈주고 사야했고 가방 멘 학생은 1명 있었나? 모두 보자기에 책을 싸서 둘러매고 다녔다. 운동장 남쪽.. 행복한 학교 이야기/나 어릴 적 이야기 2012.08.18
[스크랩] 이연실 - 찔레꽃 이연실 - 찔레꽃 이연실 - 찔레꽃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넘어.. 행복한 학교 이야기/나 어릴 적 이야기 2012.06.07
내고향 단산면이 '소백산면'으로 바뀐다고 하네요. 누가 나에게 고향이 어디냐고 물으면 "단산"이라고 한다. 단산이 어디냐고 물으면 "순흥과 부석 사이에 있는 면"이라고 답했다. 고향 자랑 하라고 하면 "국민학교 다닐 때(옥대국민학교), 봄소풍은 순흥 소수서원으로 가고 가을 소풍은 부석사로 갔다"고 하면 다들 참 좋은 곳에서 .. 행복한 학교 이야기/나 어릴 적 이야기 2012.01.19
태진이가 "이 식아 ---,"하고 불렀다. 아주 옛날 기억의 1단계였을 시기 7살 때 였다. 1955년 그 때는 단기를 썼다. 단기 4288년 3월 옥대국민학교에 입학했다. 아침마다 태진이가 우리집 대문(초가대문) 앞에 와서 "이 식아-"하고 불렸다. 그 때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식아-" "식아-"하고 불렀다. 그래서 친구들이 성은 ".. 행복한 학교 이야기/나 어릴 적 이야기 2011.12.11
달콤마을 포도축제 경북 영주시 단산면은 포도로 유명한 달콤마을이다. 순흥 선비촌을 지나 단산 질막재에 오르면 「달콤마을」이란 표지판을 만난다. 이 곳이 전국에서 가장 단 포도가 생산되는 단산이다. 어질적 단산(丹山)은 '단풍산'이라 들었다. 지금 단산은 단(달다)+산(山)=단산으로 달콤마을이 됐다. 단산은 산도 .. 행복한 학교 이야기/나 어릴 적 이야기 2011.09.25
선릉과 정릉에 간 어릴적 친구들 1950년대 6,25 이후 우나라 농촌의 삶이란 전적으로 농경 위주였고 원시적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움집같은 초가삼간 부엌에는 무쇠솥과 사발 몇 개 뿐이었고 소풍날은 벤또(bento[辨當])도 없어 사발에 밥담아 오는 친구도 있었다.그당시 그래도 교육열은 대단했다. 피난학교 천막 속에서도 열심히공부를 .. 행복한 학교 이야기/나 어릴 적 이야기 201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