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사랑/우리마을 탐방 268

우리마을탐방 5년 6개월의 기록, 263개 마을을 담다

우리마을탐방[264] 종편(마지막회) 2014년 3월 첫 연재 후-1호도 빠지지 않고 매주보도 삼국시대-고려-조선-일제 이후 행정구역 변천사 기록 지명유래·세거내력, 사람들의 표정과 삶의 현장 담아 단산면 마락리(2014년 3월) 부석면 소천4리(2017년 2월) 새내마을과 성황당(2014년 11월) 달밭골 사람들(2019년 1월) 갓골마을 사람들(2018년 8월) 영주사랑 대기획 우리마을탐방이 263회(2019.9.19)로 마무리 됐다. 지난 5년 6개월 동안 영주의 최북단 단산면 마락리에서부터 최남단 평은면 강동1리까지, 내성천 동쪽 평은면 천본리에서 영주의 서쪽 끝 장수면 성곡2리까지 총 263개 마을을 두루 살폈다. 문헌에도 없는 역사를 마을 사람들을 통해 알았을 때 보물을 찾은 듯 가슴이 뛰었고..

영주댐 수몰로 사라진 마을-천상(川上)에 다시 태어난 마을

우리마을탐방[263] 평은면 강동2리 [탐방일:2019.9.1] 내성천 은빛모래 반짝이던 강가마을 동막·강성·귓골 천상에 복숭아과원, 다정카페, 전원주택 새로 생겨 동막마을 옛 모습(2010) 귓골 옛모습(2013) 평은리 강동2리 가는 길 영주의 남부 적동교차로에서 경북대로를 타고 안동방향으로 가다가 평은리에서 내린다. 평은면사무소 앞 교차로에서 영주댐 둘레길을 따라 영주댐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카페다정’을 만난다. 여기가 강동2리 귓골마을 뒷산 중턱이었다. 강동2리는 내성천의 은빛모래 반짝이던 강가마을로 귓골, 강성, 동막마을이 있었으나 물에 잠겼다. 지난 8일 강동2리에 갔다. 이날 다정 카페에서 배석기 이장, 권택순 부녀회장을 만났다. 그리고 배 이장의 안내로 각 마을을 다니면서 마을의 역사와..

풍기 근대사의 상징 교회 종탑이 우뚝한 마을 ‘성내3리’

우리마을탐방[262] 풍기읍 성내3리 [탐방일:2019.8.28] 1907년 미국 선교회 선교사, 풍기지역 복음 전파 풍기직물 발상지 성내3리, 황무지 개척 공장설립 성내3리 전경 성내3리 박샘마을 풍기읍 성내3리 위치 성내3리는 풍기 초입 남원교 건너 우측으로 보이는 성내교회와 읍사무소 주변 마을이다. 이곳은 풍기 근대사의 시초가 된 성내교회가 자리 잡았고, 풍기직물산업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지난달 28일 성내3리에 갔다. 이날 풍기읍사무소에서 원종철 읍장, 윤동환 부읍장을 만나 풍기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또 대광직물, 성내교회, 박샘마을을 탐방하면서 풍기의 근대사를 듣고 왔다. 역사 속의 성내3리 풍기는 통일신라 때 기목진(基木鎭)이라 불렀고, 고려 때는 기주(基州), 조선 태종..

예전에 놋그릇을 만드는 공방(工房)이 있다하여 놋점(鍮店)

우리마을탐방[261] 순흥면 청구2리 놋점 [탐방일:2019.8.19] 동구에 선사인(先史人) 숨결 깃든 ‘청구리 입석(立石)’ 고려 말 순흥부 때부터 놋그릇 만들어 부(府)에 공급 놋점마을 전경 청구리 마을회관 놋점 가는 길 순흥면 놋점 가는 길 순흥면사무소에서 소수서원 방향으로 간다. 선비촌에서 단산방향 1km 지점 ‘삼막교차로’에서 좌회전하여 과수원길 200m가량 들어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으로 가면 여근동이고, 우회전하면 놋점마을이다. 마을 바로 앞에 유서 깊은 ‘청구리 입석’이 있고, 연이어 마을회관이 나타난다. 지난 21일 놋점마을에 갔다. 이날 이흥제 이장, 금동희 노인회장, 이이자 부녀회장, 강신국 어르신 그리고 여러 마을 사람들을 만나 마을의 역사와 전설을 듣고 왔다. 역사 속의 놋점..

풍기 5일장의 중심 미곡시장과 영전사 주변 마을

우리마을탐방[260] 풍기읍 동부6리 미곡시장 [탐방일:2019.810] 669년 욱금동에 창건한 영전사, 1949년 이곳 이전 1972년 대한노인회풍기지부가 처음 이곳에 세워짐 동부6리 전경 동부6리의 위치 동부6리는 원래 동부2리 구역이었으나 시장지역 인구증가에 따라 1970년 6리로 분동됐다. 풍기 십자거리에서 순흥방향으로 올라가다가 오거리로타리에서 순흥통로로 가는 길 동편에 있는 마을이 동부6리이다. 동부6리에는 미곡시장, 영전사, 백운정경로당이 있다. 지난 11일 동부6리에 갔다. 이날 영전사에서 해득 스님을 만나고, 백운정경로당에서 권오하 노인회장을 비롯한 여러 어르신들을 만나 마을의 역사와 전설을 듣고 왔다. 역사 속의 동부6리 풍기는 통일신라 때 기목진(基木鎭), 고려 때는 기주(基州), ..

풍기 5일장의 중심 미곡시장과 그 주변 마을

우리마을탐방[260] 풍기읍 동부6리 미곡시장 [탐방일:2019.810] 669년 욱금동에 창건한 영전사, 1949년 이곳 이전 1972년 대한노인회풍기지부가 처음 이곳에 세워짐 동부6리 전경 동부6리의 위치 동부6리는 원래 동부2리 구역이었으나 시장지역 인구증가에 따라 1970년 6리로 분동됐다. 풍기 십자거리에서 순흥방향으로 올라가다가 오거리로타리에서 순흥통로로 가는 길 동편에 있는 마을이 동부6리이다. 동부6리에는 미곡시장, 영전사, 백운정경로당이 있다. 지난 11일 동부6리에 갔다. 이날 영전사에서 해득 스님을 만나고, 백운정경로당에서 권오하 노인회장을 비롯한 여러 어르신들을 만나 마을의 역사와 전설을 듣고 왔다. 역사 속의 동부6리 풍기는 통일신라 때 기목진(基木鎭), 고려 때는 기주(基州), ..

전의이씨 사마공(司馬公)파 세거지 아지동(阿芝洞)

우리마을탐방[259] 가흥2동 아지동 [탐방일:2019.7.25] 1550년 전의인 이계(李계,司馬公)가 장수고개에 정착 삼수당, 1650년 상현에 세웠다가 1841년 아지로 이건 아지동 마을전경 아지동 표석 아지동 노인회관 가흥2동 아지동 가는 길 아지동은 판타시온리조트 앞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서천교사거리에서 회헌로를 따라 순흥 방향으로 향한다. 아랫귀내와 윗귀내 앞을 지나면 장수고개에 이르게 되고, 장수교를 건너면 바로 아지동이다. 지난달 25일 아지동에 갔다. 이날 아지동경로당에서 오세갑 통장, 안영식 전 통장, 김윤기 노인회장, 정정숙 부녀회장, 이상훈 어르신 그리고 여러 마을 사람들을 만나 마을의 역사와 전설을 듣고 왔다. 역사 속의 아지동 아지동은 조선 때 풍기군(豊基郡) 최남단 영천군과 ..

신축 수해 후 영일초등 주변에 형성된 영일촌(榮一村)

우리마을탐방[258] 영주2동 영일촌 [탐방일"2019.7.18] 제민루와 삼판서고택 1962년 공설운동장, 1964 대한생사공장 설립 1974년 영일초 개교, 서천둔치와 솔숲이 자랑 영일촌 전경 영일둔치와 구수산 영일촌의 위치 영주2동 영일촌은 구성산(龜城山) 서쪽 구수산(龜首山)에서 서천교 방향 영일초등학교 인근에 형성된 마을이다. 영주동주공아파트에서 영주시민회관-강변·동진A-영일사거리-영일초-서천교에 이르는 지역으로 서천둔치와 솔숲길이 자랑이다. 지난달 18일 영일촌에 갔다. 이날 영일경로당에서 김창희 노인회장, 권경분 16통장, 전영하 어르신, 정종수 할머니 그리고 여러 마을 사람들을 만나 영일촌의 역사와 전설을 듣고 왔다. 역사속의 영일촌 우리 사는 영주는 신라의 날이군(捺已郡), 고구려의 내이..

안동 권씨 복야공파 집성촌 ‘석남(石南) 마을’

우리마을탐방[257] 부석면 감곡1리 석남 [탐방일:2019.7.13] 250년 전 29세 익상(益相)이 망년에서 석남 이거 일제 말 70호 집성촌, 6·25 전부터 안산으로 이주 석남마을 전경 감곡1리 경로당 부석면 석남마을 가는 길 봉화통로 상망삼거리에서 부석·진우 방향으로 간다. 웃보름골 영광고 앞을 지나 마근대미재를 넘으며 조와삼거리가 나온다. 우회전하여 갈가리재에 오르면 대마산목장이다. 내리막길을 달려 너운티고개를 넘고, 연이어 배남쟁이고개를 넘으면 드넓은 석남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을은 석남들 끝 산자락에 자리 잡았다. 지난 13일 석남마을에 갔다. 이날 감곡1리 경로당에서 권영표 노인회장, 엄봉순 부녀회장, 권기열 씨, 권혁종 씨 그리고 여러 마을 사람들을 만나 마을의 역사와 전설을 듣고 ..

안동 권씨 복야공파 집성촌 ‘석남(石南) 마을’

우리마을탐방[257] 부석면 감곡1리 석남 [탐방일:2019.7.13] 250년 전 29세 익상(益相)이 망년에서 석남 이거 일제 말 70호 집성촌, 6·25 전부터 안산으로 이주 석남마을 전경 감곡1리 경로당 부석면 석남마을 가는 길 봉화통로 상망삼거리에서 부석·진우 방향으로 간다. 웃보름골 영광고 앞을 지나 마근대미재를 넘으며 조와삼거리가 나온다. 우회전하여 갈가리재에 오르면 대마산목장이다. 내리막길을 달려 너운티고개를 넘고, 연이어 배남쟁이고개를 넘으면 드넓은 석남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을은 석남들 끝 산자락에 자리 잡았다. 지난 13일 석남마을에 갔다. 이날 감곡1리 경로당에서 권영표 노인회장, 엄봉순 부녀회장, 권기열 씨, 권혁종 씨 그리고 여러 마을 사람들을 만나 마을의 역사와 전설을 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