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사랑 이야기/영주의 역사&인물 18

숙모전 영주인 배향인물

숙모전(肅慕殿)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계룡산의 東鶴寺(동학사) 경내에 있으며, 조선시대의 端宗(단종)과 충신의 충혼을 모시는 곳으로서 고은공,정도공 두 분선생의 신위도 이곳에 모셔져 있다.세조에 의해 원통하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을 모신 正殿(정전)과 東,西(동,서무)에는 癸酉靖難(계유정란)에 寃死(원사)한 황보인,김종서,정분 三相(삼상),안평·금성대군등 宗室(종실), 그리고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발각되어 참형을 당한 死六臣(사육신)그 외 죽음을 당한 수많은 원혼과 생육신 등 충의절사를 모신 곳이다. -1456년(세조 2년)에 김시습이 처음에 이곳에 와서 壇(단)을 모아 사육신을 초혼 제사하고 1457년에 세조가 속리산을 거쳐 동학사에 들렸다가 초혼단을 보고 감동하여 팔폭 비단에 寃籍(원적)이란 제..

식암 황섬의 신도비, 문화재 지정

순흥 거묵골(태장2리) 「식암 황섬 신도비」 ‘경북도문화재자료’로 지정 황섬은 풍기 희여골 출신으로 대사성, 부제학, 대사간 역임 비문 남태저(한성부우윤) 짓고, 글씨 강세황(서화가) 쓰다. 신도(神道)는 묘 앞에서 입구까지 낸 길을 말한다. 신도비(神道碑)란 조선시대 이후 관직으로 정2품 이상의 뚜렷한 공업과 학문이 뛰어나 후세의 사표(師表)가 된 사람에 대해 신도비를 세워 기리도록 하였다.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 82-1(거묵골, 여우생태관찰원 인근) 소재 ‘식암 황섬 신도비(息庵 黃暹 神道碑)’가 2020년 11월 26일 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이 비석은 식암 황섬(1544-1616)이 세상을 떠난 지 159년 뒤인 1775년(영조51)에 세워진 신도비이다. 신도비는 비각 안에 모셔져 있..

한 점 부끄럼 없는 선비의 삶을 살다 간 故 권상목 선생

참전용사로, 교육자로, 각계지도자로 한 점 부끄럼 없는 선비의 삶을 살다 간 故 권상목 선생 6.25참전, 현리전투서 중공군에 포로, 포로교환 때 귀환 영어교사, 항소장학회 이사장, 도교육위원, 상공회의소 회장 무공수훈자회장, 소수서원장, 영주향교 전교 등 역임 고 권상목 선생(영주시민신문 한절마 마을탐방 때 2016) 2020년은 6·25전쟁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해마다 6월이면 6.25 특집기사를 준비했던 기자는 지난 1월부터 권상목 선생께 뵙기를 청했다. 6.25 전쟁담을 듣기위해서다. 그러나 행사일정상 또는 건강상 이유로 다음 달로 또 다음 주로 미루다보니 4월이 되었고, 어느 날 선생께서 타계하셨다는 비보를 듣게 됐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날 이후 선생의 지인들과 가족들..

소고 탄신 500주년 기념 시비제막 및 학술발표

소고 박승임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 경북역사인물 학술발표 및 시비(詩碑) 제막 찬란한 학문과 숭고한 유산 남긴 소고 박승임 기념식, 학술발표, 시비제막, ‘생애와 학문’ 발간 소고(嘯皐) 박승임(朴承任) 선생은 1517년 영주동 두서(杜西, 영광중에서 서천교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스크랩] 풍기 종합발전을 위한 중장기 방안 - 문화․역사․경제관점에서 -/ 박석홍(소수박물관장)

풍기 종합발전을 위한 중장기 방안 - 문화․역사․경제관점에서 - 박석홍(소수박물관장) □ 여는 말 지방자치제의 도입으로 지역마다 나름대로의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나오면서 순기능적인 입장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이에 따라 어느 정도의 지방까지의 제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