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보물을 찾아서[32] ‘장엄과 신비의 극치 ‘희방폭포’, 고색창연한 ‘희방사’ 송지향의 소백산탐승기(小白山探勝記) ③ 소백산탐승기 풍기지국-송지향 깊은 산곡 울리며 쾅쾅 떨어지는 희방폭포 소리 온몸에 소름 폭포 옆 백인단애(백길 벼랑)를 등반(登攀)하여 희방사에 도달 희방사 소장 훈민정음, 월인천강곡 판본·경판은 이 절의 보물 유계일기(영주문화유산보존회, 2016) 서문(序文)을 쓴 금장태(琴章泰) 서울대 명예교수는 “1990년 가을 학생들을 인솔하여 경북지역 답사를 가는 길에 학생들에게 선생의 높은 인품과 식견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금계동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난 선생은 학생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물 흐르듯 설명하실 때 그 해박함과 자상함에 학생들은 깊은 인상을 받았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