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3.20(토) 14:30 영일초등학교 영어전용교실 앞에 도착했다.
출입문 옆 벽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인물 사진이 붙어있었다.
반기문, 박세리, 박지성, 금나나, 이소연, 김연아 등 이다.
영재성을 키워 이들과 같이 세계 위에 우뚝 서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 같다.
교실 안에는
영주시 초등 영어영재 학생들의 수업이 진행 중이다.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수업 진행자 버니스 선생님과 한 학생이 대화를 주고 받고 있었다.
물론 영어로하는 대화다.
여기서는 100% Teaching English in English(영어로 진행하는 수업)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있는 초등학생 20명은
영재성 검사와 영어전문 시험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다.
이날 수업은
영일초등학교 원어민영어보조교사 버니스 선생님과
영일초등학교 영어전담교사 권은주 선생님의 Co Teaching으로
이루어 지는 수업이다.
수업 진행자는 주제를 제시하고 이해를 돕는 설명을 한다.
아이들의 눈동자는 초롱초롱하고 선생님을 집중한다.
이해가 부족한 부분을 질문하고 추가 설명을 요구한다.
이어서 학생들은 개인별 지문 읽기와 분단별 토론을 거쳐
전체 토론이 이루어 진다.
필자가 생각해도 놀라운 것은
고등 학생 쯤 돼야 될 듯한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초등학교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영훈초등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한다는 기사를 보았고 그 학교 3학년 학생의 어머니는 하루 6시간
영어 공부를 시킨다는 신문 기사도 읽은 바 있다.
여기 영주에도
잘 하는 학생을 더 잘 하게하는 영재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음에
감사와 감동이 아닐 수 없다.
경북 영재교육의 중심이 영주이다.
한국영재교육학회에서 영주의 영재교육을 주목하고 지원하고 있어
한국 영재교육 중심지으로 명성을 높혀가고 있다.
소백의 정기를 이어받은 영주
선비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영주
글로벌 인재양성 도시 영주
공부!
남만큼 하면 남만큼 되고
남보다 더 많이 하면 남보다 앞 설 수 있다.
영주의 학생들이 더 많이 공부하여
글로벌 영재로 성장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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