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소수서원 추향제(秋享祭) 봉행

2012 소수서원 추향제(秋享祭) 봉행

소수서원 향사는 회헌 안향선생의 유덕(遺德)을 기리고 추모(追慕)하는 행사로

매년 춘추(春秋)로  소수서원 내 문성공묘에서 봉행된다.

 

2012년 추향제는 10.23(화) 10:00-12:00에 봉행됐다.

이번 추계향사에는 이현재(소수서원장) 전국무총리를 비롯한 각서원 전교,

각항교 도유사, 회헌후손(순흥안씨), 지역유림 등 100여명이 참여하였고

KBS한국방송, NTD 외국방송 등 방송사 취재진과 선비문화연구회 취재진, 

천주교수녀단체, 방송작가, 잡지사, 사진작가, 관광객 등 많은 분들이 

추향에 동참하고 알묘(謁廟, 사당에 참배함)하여 눈길을 끌었다.  

임진년 추향제 초헌관에는 이현재 전국무총리, 아현관에는 성균관전의 최길현

전 전교, 종헌관에는 배석태 영주농협조합장이 분정되어 헌작했다.

 

1541년[중종36년] 5월,

신재(愼齋)주세붕이 풍기군수에 부임하여 3일만에 말을 타고  

회헌의 고향 순흥을 찾아 가는 것으로부터 소수서원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세붕은 1543년 사당을 짓고 강당을 건립하여 백록동서원이라 이름하고

그해 8월 11일 회헌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한다. 그리고 

1544년(중종39년) 9월 1일에 안축·안보(安軸·安輔 형제:회헌의 再從孫)를

배향(配享)한다.  

주세붕은 1545년(명종1년) 5월에 성균관사성(成均館司成)으로 전임하게 되어

순흥을 떠나지만 사후(죽은후) 소수서원 문성공묘에 추향된다.

그래서 문성공묘에는 안향을 주향으로 안축, 안보, 주세붕 네분의 위패를

봉안하고 춘추로 제향하고 있다.

 

 

 

 

회헌 안향 영정

 

 

신재 주세붕 영정

 

 

순흥 안향의 고향마을/돌다리마을(순흥면 석교2리)

 

 

 소수서원 제향구역/강학당 서편, 사당과 전사청이 있다.

 

 

문성공묘/소수서원 내에 있음

안향, 안축, 안보, 주세붕 배향

 

 

 

문성공 위패와 추향 진설

 

 

 

 강학당/상읍례(서로 인사를 나눔)

 

 

원장인사/이현제(전 국무총리)

 

 

 소수서원 "원규경독"/학생들이 지켜야 할 본분(本分)을 읽음

 

  

 집사분정/제례의 직분을 분담하여 정하는 일

 

 

 체험학습 차 소수서원에 온 초등학생들이 어른들께 예를 표하고 있다.

 

 

 문 외위/제관들이 문 밖에서 제례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소수서원의 모든 소나무들도 문성공묘를 향하고 있다.

 

 

 제관들이 모두 사당 마당 안으로 들어왔다.

 

 

 집례관의 홀기(제례순서)에 의해 향례가 시작된다.

 

 

 마지막으로 입장한 헌관 3명이 재배(절 두번)하고 있다.

 

 

 초헌관이 관수세수 후 삼상향하고 있다.

삼상향은 신을 모시는 예이다.

 

 

 초헌례/초헌관이 잔을 올림

 

 

 축문낭독/회헌 안향선생의 유덕(遺德)을 기리고 정성으로 차린 음식을 많이 드시라는

내용의 글을 낭독하는 예

 

 

 참예자 모두 부복하여 예를 다함

 

 

 도동곡을 창하다/소수서원 제례의 특징이다.

  (경기체가 도동곡(초․중․종장)을 창함)

주세붕 선생이 안향 선생을 칭송하는 내용의 노래이다.

악보는 없으며 입으로 전해진 대로 두 분이 제창 형식으로 창하고 있는 모습으로

초헌 아헌 종헌 후 세 번 부른다.

   

 

 아헌례

 

 

 종헌례

 

 

 사당(문성공묘) 마당의 모습

 

 

 음복례/제례의 마지막 부분에 초헌관이 술과 안주는 먹는 예

실제 음복은 제례를 마치고 강학당에 한다.

  

 

 사당 밖으로 소수서원 강학당이 보인다.

 

 

 망예례/축문을 땅에 묻는 예

 

 

  향례를 마치고 헌관과 참예원들이 사당 밖으로 나간다.

 

 

 헌관/가운데 초헌관 이현재, 아헌관 우측 최길현, 종헌관 좌측 배석태

 

 

 2012 소수서원 추향제 기념/2012.10.23(화) 강학당 앞

 

  

 인터브/이현재 소수서원 원장(전 국무총리, 서울대 총장 등 역임)

 

 

 NTD 방송과 인터브하는 서승원(소수서원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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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복

 

 

 

음복이 끝나면 인사를 나누고 서원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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