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8.8(일) 오후 영주댐 공사현장을 세 번째로 찾았다.
영주댐 공사현장에서 지나가는 경운기(70대 중반의 원로)를 세우고 길을 물었다.
수몰 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살던 사람으로 댐건설 이모저모에 대해 소상히 설명해 주었다.
댐의 위치, 댐의 높이, 보상에 관한 이야기 등을 들었다.
지난 6월 축사가 있던 자리는 포크레인과 트럭이 분주히 터를 닦고 있었는데 투입된 인부와 장비가
많아보이진 않았다.
지금 작업하고 있는 이 자리는 레미콘 공장이 들어설 자리라고 한다.
저 멀리 보이는 물길돌리기 터널입구공사 주변에도 대형 레미콘 펌프트럭이 작업하고 있는 것 같다.
댐이 들어 설 주변은 가림막으로 가려져 자세한 관찰이 불가능했다.
댐공사 현장 남단 진월사 가는길(해발 400m)에서 물길돌리기 터널하구가 눈에 들어왔다.
기차굴모양의 터널과 주변 공사현장이 카메라에 잡혔다.
댐하류 내성천이 미림마을을 휘감아돌아 무섬마을로 향하는 장대한 광경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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