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사랑/아이사랑 이야기

입학식 이야기(2008.3.3)

단산사람 2008. 3. 3. 05:32
 

2008.3.3(수) 입학식

입학식 날 이야기 

  봄 빛 따사한 오늘 부푼 꿈과 설레임으로 입학하는 신입생 여러분들(85명)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부모님과 가족 여러분들께도 기쁨과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귀한 시간 할애하시어 축하해 주신 김충영 운영위원장님과 운영위원님들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제 신입생 여러분들은 소백의 정기를 집중 받은 학교. 서천과 솔숲이 있어 아름다운 학교. 33년의 훌륭한 전통에 빛나는 영일초등학교의 학생이 되었습니다. 신입생 여러분들은 본교의 교칙을 준수하고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잘 다르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우리 학교는 ‘잘 살아보자’라는 새마을 깃발을 높이 세우고 온 국민이 열심히 일하면서 산업화로 향할 무렵 1970년대 초에 ‘영주에서 제일가는 초등 명문 학교’를 세운다는 목표로 설립 운동이 추진되어 1973.10.29 설립 인가를 받고 부지를 확보와 교사를 신축하여 1975.5.28 개교 하였습니다.

그 후 학력, 체육, 예술 활동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양하여 인재 배출의 요람으로 그 명성을 높이기도 하였고 항상 경북 교육의 중심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들은 이제 유아(유치)의 티를 벗고 의젓한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가정에서 부모님의 가르침과 유치원에서 배운 기본예절 습관을 바탕으로 평생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교과 교육과 인성 교육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하기 바랍니다. 학교에서는 여러분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주와 소질을 찾아내어 모두가 이 세상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선생님들은 정직과 진실과 사랑으로 여러분들을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재학생 여러분!  한 학년씩 진급함을 축하드립니다.

아직 어리고 서툰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동생들에게 좋은 본을 보이고 항상 솔선수범하여 주기 바랍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 질서와 예의를 잘 지키는 전통을 동생들이 따라하고 이어 갈 수 있도록 사랑으로 보살펴 주기 바랍니다.


  신입생 부모님들! 어렵고 힘든 여건 하에서도 이렇게 씩씩한 대한의 어린이로 길러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드립니다. 이제 학교가 학부모님들의 자녀를 맡아 기초․기본 교육에 충실할 것이며, 저마다 가지고 있는 개성을 살리고 잠재 능력을 최대한 계발하여 나라의 기둥이 될 인재의 초석을 다지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학부모님께서도 학교 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본교 교직원 일동은 지역의 특수성을 살리고 쾌적한 환경, 현대화된 시설을 마련하여 질 높은 교수력을 투입할 것이며 학력 정착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오늘 입학식 준비를 위해 휴일도 내놓으시고 꿈의 궁전, 희망의 식장을 마련해 주신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영일 태권무 훌륭한 기량에 감동과 축하를 보냅니다.

Vivid Dream Realization (생생하게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 3. 3


영일초등학교장  이 원 식

'아이사랑 > 아이사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로의 꿈  (0) 2009.07.30
다문화 가족축제(고려화랑)  (0) 2009.04.11
2007 겨울방학 이야기  (0) 2007.12.31
2007 경영실적 보고회  (0) 2007.12.23
박정희 대통령의 눈물  (0) 2007.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