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사랑 이야기/영주의 하천

서천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단산사람 2008. 3. 2. 21:11

2008.3.1 서천따라 흘러흘러 삼강까지 갔다.

  서천은 풍기읍 동부리에서 남원천과 삼가천이 합류하여 서천이 발원된다.

  기름진 안정들과 창진리(비행장 근처) 앞을 지나 상수도 수원지 조금 위쪽에서 죽계천을 만난다.

  죽계천은 국망봉에서 발원하여 초암사-죽계구곡-청다리-소수서원을 굽어돌아 안정면 동촌(피끝마을) 앞에서 사천을 만난다.

  사천은 형제봉과 고추령에서 발원하여 단산댐-면소재지(옥대리)-병산리-구구리-사천리를 지나 동촌 앞에서 죽계천에 안긴다.

  서천은 죽계와 사천을 안고 서천교-제민루 폭포-가흥교-제2가흥교-전문대 앞-문수면 수도리(무섬마을) 입구에서 내성천을 만나 내성천 흡수된다.

  내성천은 예천에서 한천을 만나고 더 큰 품으로 낙동강을 향한다.

가다가 기암 절벽도 만들고 백사장도 만든다. 그러다가

360도 휘돌아 회룡포라는 명품을 만들기도 하였다. 

 

  내성천은 예천군  지보면과 문경시 영순면 경계 지점에서 동로-경천댐-산양을 거쳐온 금천을 만나 국가하천 내성천 이란 표지판을 만들고 곧바로 낙동강에 합류되어 남으로 남으로 흘러간다.

안동에서 흘러 온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이 합류하는 지점을 삼강이라 불렀다.

그 자리(3강 합류)에 유서 깊은 삼강주막이 있으니 내 거기서 옛 맛나는 막걸리 한 잔 하였소.        

 

[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무섬마을) 서천과 내성천의 만남(합수)]

 -왼쪽 방향-서천, 오른족 방향-내성천-

 

 [문경시 영순면에서 내성천과 금천의 만남 (합수)] 하얀점은 겨울 철새들(황새)!!!

  -왼 쪽:금천    -오른쪽:내성천

 

[ 삼강(낙동강, 내성천, 금천천) 합수 지점]

  -다리 온른쪽이 낙동강, 금천을 품은 내성천은 여기에서 낙동강 품에 안긴다. 

 

삼강 합수 지점에 삼강주막이 있다.(최근 옛 모습 복원, 조선일보 보도(2008.2.27) 후

하루 수백명이 다녀 간다고 함)

  

 [주막에 가면 막걸리와 두부, 묵을 먹을 수 있다]

  (묵 한 접시, 두부 한 접시, 김치  한 접시, 막걸리 한 되. 기본 9,000원)

 

 [막걸리 맛은 옛 맛 그대로인듯 입에 당긴다고 먹었다간 운전에 지장  "주의"]

 

 [주막 부엌 벽에는 주모의 외상 장부가 그대로 남아 있다.]

  -우리 할머니는 부엌을 정지라고 했다.   여기가 바로 정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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