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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수몰로 사라진 마을-천상(川上)에 다시 태어난 마을

우리마을탐방[263] 평은면 강동2리 [탐방일:2019.9.1] 내성천 은빛모래 반짝이던 강가마을 동막·강성·귓골 천상에 복숭아과원, 다정카페, 전원주택 새로 생겨 동막마을 옛 모습(2010) 귓골 옛모습(2013) 평은리 강동2리 가는 길 영주의 남부 적동교차로에서 경북대로를 타고 안동방향으로 가다가 평은리에서 내린다. 평은면사무소 앞 교차로에서 영주댐 둘레길을 따라 영주댐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카페다정’을 만난다. 여기가 강동2리 귓골마을 뒷산 중턱이었다. 강동2리는 내성천의 은빛모래 반짝이던 강가마을로 귓골, 강성, 동막마을이 있었으나 물에 잠겼다. 지난 8일 강동2리에 갔다. 이날 다정 카페에서 배석기 이장, 권택순 부녀회장을 만났다. 그리고 배 이장의 안내로 각 마을을 다니면서 마을의 역사와..

풍기 근대사의 상징 교회 종탑이 우뚝한 마을 ‘성내3리’

우리마을탐방[262] 풍기읍 성내3리 [탐방일:2019.8.28] 1907년 미국 선교회 선교사, 풍기지역 복음 전파 풍기직물 발상지 성내3리, 황무지 개척 공장설립 성내3리 전경 성내3리 박샘마을 풍기읍 성내3리 위치 성내3리는 풍기 초입 남원교 건너 우측으로 보이는 성내교회와 읍사무소 주변 마을이다. 이곳은 풍기 근대사의 시초가 된 성내교회가 자리 잡았고, 풍기직물산업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지난달 28일 성내3리에 갔다. 이날 풍기읍사무소에서 원종철 읍장, 윤동환 부읍장을 만나 풍기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또 대광직물, 성내교회, 박샘마을을 탐방하면서 풍기의 근대사를 듣고 왔다. 역사 속의 성내3리 풍기는 통일신라 때 기목진(基木鎭)이라 불렀고, 고려 때는 기주(基州), 조선 태종..

예전에 놋그릇을 만드는 공방(工房)이 있다하여 놋점(鍮店)

우리마을탐방[261] 순흥면 청구2리 놋점 [탐방일:2019.8.19] 동구에 선사인(先史人) 숨결 깃든 ‘청구리 입석(立石)’ 고려 말 순흥부 때부터 놋그릇 만들어 부(府)에 공급 놋점마을 전경 청구리 마을회관 놋점 가는 길 순흥면 놋점 가는 길 순흥면사무소에서 소수서원 방향으로 간다. 선비촌에서 단산방향 1km 지점 ‘삼막교차로’에서 좌회전하여 과수원길 200m가량 들어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으로 가면 여근동이고, 우회전하면 놋점마을이다. 마을 바로 앞에 유서 깊은 ‘청구리 입석’이 있고, 연이어 마을회관이 나타난다. 지난 21일 놋점마을에 갔다. 이날 이흥제 이장, 금동희 노인회장, 이이자 부녀회장, 강신국 어르신 그리고 여러 마을 사람들을 만나 마을의 역사와 전설을 듣고 왔다. 역사 속의 놋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