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현재를 발판 삼아 성립되는 것....오래된 것들의 함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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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리민족은 뿌리를 중시해 온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이 뿌리를 찾는다는 것은 단순히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지금의 우리를 찾기 위한 현재 진행 과정이고, 미래의 우리를 가꾸기 위한 귀중한 밑거름이다. 과거 없이 현재가 존재할 수 없듯이 미래 또한 현재를 발판으로 비로소 성립될 수 있는 것이다.
100년 전 우리는 나라를 잃었고 60년 전 6.25를 겪었다. 우리의 아버지들은 격동의 근대사 속에서도 나라를 지켰고 보릿고개를 넘으면서도 자식 공부에 모든 정성을 쏟았다. 그들의 피와 눈물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 우리는 온 길을 돌아보며 갈 길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예전에는 물이 귀했다. 동네마다 마을 어귀에 우물 하나뿐이었다. 어머니들은 하루 종일 물 긷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예전에 맷돌은 집집마다 생활필수품이었다. 삼가동 사람들은 지금도 곡식을 갈아 두부, 묵, 국수, 떡 등을 만들어 먹는다.
경북북부지역 최초 교회로 107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영주댐 수몰지역에 있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기독교 사적으로 지정했다.
1943년 중앙선 철도가 개통됐다. 문수면사무소로 가다가 문수초등학교로 가는 길목에 있는 다리인 ‘문수교’는 1939년 10월에 준공되어 영주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넘어질 듯 지탱하고 있는 100년 전에 지은 이 토담양철집에는 지금도 젊은 부부가 살고 있다. 소백산 1자락길 달밭골 주막집 뒤에 있다.
60~70년대에는 집집마다 누에를 쳐서 자식 학비를 마련했다. 당시 농가 부업 1위가 누에치기였다. 이 잠실은 벽돌집으로 스레트지붕을 이었다.
1950년대 들어 펌프가 설치되기 시작해 60년대엔 여러집에 펌프가 설치되어 어머니들의 물긷는 일이 크게 줄어 ‘대단한 발전’이라고 기뻐했다.
50~60년대 고급 여관으로 경찰서 앞 골목에 있다.
영주시외버스터미널의 모습이다. 60-70년대 교통의 중심 역할을 했던 곳으로 현재 철거를 앞두고 있다.
영주기독병원의 전신으로 남서울예식장에서 제일교회 방향 좌측에 있다. 당시 영주에서 현대화된 병원으로 환자들이 줄을 이었다.
1960년대 우리 지역 모든 누나들은 풍기직물공장에 가서 일을 했다. 1980년대 까지 ‘달그락 달그락’ 인견을 짰다. 사진은 크고 웅장했던 옛 대신직물 모습이다.
60~70세대들은 귀내보트장에서 노를 젓는 보트를 탔다. 영주의 유일한 유원지였던 귀내보트장은 청춘남녀들의 데이트 코스였다.
1952년에 문을 연 이곳은 61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안정면 신전리에 있는 정미소로 물레방아간이었다. 70년대 초까지 물레방아가 돌아갔고 그 후 토매방아간이 되었다가 80년대에 멈췄다.
안정면 소재지에 있는 양조장으로 술독 50여개로 하루 100말 이상 막걸리를 생산했던 규모가 큰 양조장이었다. 아직 막걸리 냄새가 나는 것 같다. 90년대 들면서 생산이 멈췄다.
영주 최초의 송어양식장이며 전원 횟집으로 90년대 초까지 성업했다.
문을 연지 48년이 됐다.
일제 시대 건축양식이 그래도 남아 있다.
46년전부터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
50년이 된 이세탁소의 간판이 아직도 ‘2국’으로 시작되는 간판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원식 권영채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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