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 이야기/아름다운 이야기

2013 영주 새마을회 김치나눔 축제

단산사람 2013. 11. 28. 12:10

새마을회 사랑의 김치나누기

21일 오전 길가에 저린 배추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앞치마를 두른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이 있어 발길을 멈췄다.

영주시새마을회(회장 김영식)가 주최한 사랑의 김장 담가 주기 행사장이다.

새마을지도자영주시협의회(회장 정호상)와 영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희),

새마을문고영주시지부(지부장 이윤영)가 공동 주관한 김치 담그기 현장은

영하의 날씨에도 온정의 열기가 후끈하다.

 

 

 

 

 

100여명의 새마을회원들 속에는 절인 배추를 씻어 나르는 김현익 시의원,

양념을 버무르는 황윤점 시의원, 박스포장 운반하는 황병직 시의원의

모습도 보였다. 잠시 후 김주영 시장과 박남서 의장도 현장에 도착하여

회원들을 일일이 격려한 후 앞치마을 두르고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양념통을 배추로 닦고 있는 가흥1동 최현옥 부녀회장에 물었다.

“이 많은 배추와 양념을 준비하자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데

어떻게 마련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새마을회원들이 새마을정신으로

똘똘뭉쳐 일주일 전부터 일을 시작했다”고 하면서 “지난 봄. 회원들이

산지 미역을 사다 팔아서 얻은 수익금과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금액,

시 보조금 등으로 경비가 마련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장나눔 행사의 총사령관격인 고진권(영주새마을회) 사무국장은

“김장 3000포기 담그기 작전은 실제 한달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그동안

정호상 회장님과 김영희 부녀회장님의 헌신적인 노력이 김치 속에 담겨

있다”고 하면서 “모든 회원들의 손길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고 국장은 또 “오늘 담은 1000박스 김치는 독거노인, 생활보호대상자,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장애가정 등에 배달된다. 오늘 자원봉사에 나선

인원은 19개 읍면동에서 100명이 넘게 참여하였으며,

총 1천 200만원의 예산이 들었다”고 밝혔다. 각종행사 때마다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단산면 강덕희 회원은 “시 단위 행사에 이어 단산면에서도

내일부터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겨울 김장 나누기 행사는 새마을회를 비롯하여 각 읍면동봉사단체,

영주시여성자원봉사대(대장 김위정, 800포기), 제일고등학교 사랑누리봉사단

(지도교사 김현우, 300포기) 등 여러 단체가 나눔에 동참하여 어느 해보다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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