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양성/"영주문화 실버기자"

이스탄불의 영주 사람들 (1) '한류 태풍'

단산사람 2013. 9. 10. 22:00

이스탄불에서 온 소식입니다.

한국 전통문화 이스탄불에 심는 영주사람들

‘한복’체험 인기 짱!, 한국과 터기 이어주는 ‘매듭’ 줄이어

‘부채’에 그림 그려보고, ‘붓글씨’도 써보는 터키인들

 

지난 8월31일부터 9월22일까지 ‘문명의 요람’ 터키 이스탄불에서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로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이 개최되고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영주 사람들이 이스탄불에 가 있다.

사단법인 소수예원 김준년 원장은 이-메일을 통해 “팀원10명은 하루종일

고생이지만 터키인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큰 보람과 큰 감동으로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스탄불의 한류 열풍은 광풍으로

변했으며 전통문화도 인가 짱이다”라고 전해왔다.

 

 

이스탄불, 한류(韓流) 태풍 속으로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이 먹구름 속에서 그렇게 울어대듯,

지금 터키 제 2의 도시 이스탄불에서는 마치 우뢰가 일 듯 한류 열풍으로

온 나라가 충격, 혼돈, 환희 속에 있다.

실상은 다름 아닌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 아래 경주-이스탄불

세계문화엑스포가 그 주범이다.

한류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요즈음 터키 또한 예외는 아니다.

거기에 더해 한국문화를 접하고 체험 할 수 있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때마침 유동인구 200만이 된다는 관광의 도시 이스탄불 곳곳에서 펼쳐지니,

터키 국민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 국민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체험하는데

일등 전도사의 역할을 우리지역 문화행사를 주도하는 영주시 예술인들로

구성 된 사단법인 소수예원(원장 김준년)에서 하고 있다니 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익히 형제의 나라로 알려진 터키, 그들에게도 우리 전통문화는 그리 낯설지

않은 듯 너무나 자연스럽게 접하는 그들을 보고 확실히 형제의 나라임을

다시 느끼게 한다.

전통문화체험의 항목을 살펴보자면, 엄숙하지만 해학이 곁들어진 전통 혼례

(집례 송택동)시연에는 현지인들이 신랑, 신부로 참여하겠다고 줄을 서고

있으며, 이번 엑스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복입기 체험

(주관 권해숙,김금순,박귀남) 코너에는 따가운 햇살아래서도 한두 시간

기다리면서도 얼굴에는 기대감으로 가득하고, 옷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보이는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카펫이 널리 알려진 터키, 그런 만큼 그들에게도 우리의 전통매듭(주관 계호남)의

색깔의 화려함과 기교에 여성들뿐만이 아니라 남성들도 줄을 이어서 우리의 매듭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우리와 격이 다르긴 하지만 터키 미술품 역시 화려하다. 그런 곳에서 먹으로 우리의

전통문양을 찍어 내는 탁본(주관 엄한솔)의 신기함에 남녀노소 하나같이 신기해

한다.

한복입기체험에 못지않게 인기를 누리는, 부채 및 화선지에 그림을 그려 한글로

이름을 써주는 한글이름쓰기체험(주관 이청초)은 행사가 열리는 광장에 온통

부채를 들고 다니는 이들로 가득하며, 신라 금관 만들기 체험(주관 강동석,조화영)은

아이들보다 어른들의 더 많은 참여로 완성한 금관을 쓰고 마치 자신이 왕인 양 포즈를

취하며 좋아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한국 문화의 전도사로서 어깨가 으슥해 지는

순간이다.

또한 영주시에서 운영하는 인삼 판매는 시작 이틀 만에 모두가 판매되어 우리 인삼의

인기를 실감했다.

한류 열풍을 타고 K-POP이 전 세계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데 이어 이번

경주-이스탄불 세계문화엑스포가 가세를 해 지금 터키 온 나라는 한류라는

태풍 속에 있다.

광장을 찾는 이들의 입에서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는 기본이며 우리말을

유창하게 하는 이들이 많아 확실히 한류의 열풍을 확인하는 요즈음이다.

 

                                                                        글 이스탄불에서 이청초

 

 

 

 

 

1. 한복입기 체험을 위해 줄을 선 터키인들

 

2. 난생 처음 입어보는 한복을 입고 신기해 하는 터키인 가족(한복 권해숙 박기남 김금순)

 

3. 부채에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는 터키 사람들(부채 이순섭)

 

 

4. 내가 왕이다. 금관 만들기 체험(금관 강동석 조화영)

 

 

5. 한국과 터키를 이어주는 전통매듭 체험(매듭 계호남)

 

 

6. 터기인에게 한글과 붓글씨를 알리다.(붓글씨 송택동)

 

 

7. 한복 입고 환하게 미소 짓는 터키 사람들(한복 권해숙 박기남 김금순) 

 

전통혼례

형제의 나라 부채(서예가 이청초)

전통혼례/신랑이 신부를 업고 가는 모습 

 

전통혼례(수모 박기남, 김금순)

 

 

전통혼례를 구경하는 터키인들

 

신랑이 신부를 업고 신혼방으로 가고 있는 모습

 

전통혼례/집례 송택동

 

 

 

전통혼례/집례 송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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