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립병원, 개원 4주년 기념 문화축제 열어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사장 김덕호)은 개원 4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축제를 26일 오후 김주영 영주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도의원,
시의원, 요양자, 시민 등 많은 축하객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먼저 식전행사로 다과회를 진행하면서 영주지역 문인들의 시낭송
(장하숙, 송명순, 엄무선, 김점순), 가곡 독창(송정근, 지선희),
병상일기(김유미) 낭독, 요양자 체험담 듣기 등이 진행됐다.
서울에서 요양 온 이창희(80세, 동부이촌동) 할머니는 체험담을
통해 “2년 전 남편이 폐암으로 서울 큰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산좋고
물좋고 공기좋은 영주요양병원으로 왔다”고 하면서 “김 박사님의 알뜰하신
보살핌과 간호사 ․ 직원들의 친절에 힘입어 6개월 만에 완치단계에 이르게 됐지요.
그 후 나와 남편은 주민등록을 모두 영주로 옮겨 왔고 친구, 지인들도 모두
영주사람이 됐다” 고 체험담을 들려주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시낭송 순서에는 없었지만 깜짝 이벤트로 김주영 영주시장의 자작시
‘영주선비송’을 직접 낭송하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식전행사가 끝나고 병원 중앙홀 앞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1층 전시관으로
이동하여 전시 작품을 참관했다.
전시작품은 직원과 직원가족의 문학작품, 영주문협회원의 시화, 영주미술협회 회원작품,
사진, 분재, 한지공예, 약선음식 등 200여점이 전시되었고, 체험 먹거리로는
6.25 전쟁 때 먹던 주먹밥 먹기, 익모초즙 마시기 등이 있었다. 참관자들은
“6․25 전쟁 발발 63주년을 보내면서 ‘피로지킨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체험행사라”고 입을 모았다.
영주시립요양병원 오성태 부원장은 “이번 문화축제를 통해 입원환자들과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과 순화에 도움이 되어 기쁘고, 영주에 훌륭한 전문요양병원이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축제는 26-27일 양일간이며,
시립병원 1층과 야외 정원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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