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사랑 이야기/축제·축하

몽화각 출판기념회(경북 봉화)

단산사람 2013. 6. 22. 22:05

'몽화 부인과 수서 선생 모자 이야기'를 담은  '몽화각' 출판기념회가

2012.6.22(토) 14:00 봉화군청소년센터에서 열렸다.

무안박씨 영해파 화전문중 주관으로 열린 출판기념회에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한 봉화군 기관단체장, 금상균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권영만 도의원, 이정수 봉화문화원장, 정해수 예총회장을 비롯한 문화예술단체장,

박두영 무안박씨 영해파 종친회장, 박찬구 무안박씨 영해파 고문,

박석무(14대 국회의원) 다산연구소이사장, 봉화향교 전교을 비롯한 유림단체장,

새마을회지도자회, 봉화군이장회, 면단위 박씨종친회, 신안주씨 본가대표, 김태환 봉화문협회장과 회원 등

500여명이 참가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2013.6.22(토) 14:00/봉화군 청소년센터 

 

-남편이 꿈에 나타나“영주땅으로 가서 아들을 교육시키라”-

몽화부인은 남편 송파공(松坡公,박전)께서 서울집(京邸)에서 졸하자

천 리길 고향(영해)에 반장(返葬)하고 삼년상을 치른 뒤 아들 수서공(水西公, 박선장)의

교육이 걱정되어 울진 친정으로 가 오라버니께 청학 하였는데 어느날 송파공이 꿈에 나타나

“영천(영주)땅 산단화(橵丹花. 山棠花 명자나무)가 피는 마을을 찾아가 아들을 교육시키라”는

당부를 받고 울진에서 12령을 넘어 현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를 찾아 삼송(三松) 남몽오(南夢鰲)선생에게

아들(박선장, 당시 10세)을 교육시킴으로써 증손자까지 4대(남편 박전, 아들 박선장과 손자 박한, 증손자 박안복)

걸쳐 연속하여 과거(문과)에 급제하여 맹모삼천지교의 표본이라 추앙받았다.

이야기가 있는 시집 「몽화각」출판기념회가 22일 오후 봉화군청소년센터에서 열렸다.

무안박씨 영해파 화전문중 주관으로 열린 출판기념회에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한 봉화군기관단체장,

금상균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권영만 도의원, 이정수 봉화문화원장, 정해수 예총회장을 비롯한

문화예술단체장, 박두영 무안박씨 영해파 종친회장, 박찬구 무안박씨 영해파 고문,

박석무(전 국회의원) 다산연구소이사장, 봉화향교 전교을 비롯한 유림단체, 새마을회지도자회, 

봉화군리장회, 지역별 박씨종친회, 신안주씨 본가대표 등 500여명이 참가하여 성대하고 특별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기념회는 박철진(2012 작고)의 시‘꽃내마을’을 우경화(봉화문학) 시인이 낭송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작가 ․ 역자 소개, 수서선생 시 낭송(이분남, 송명순), 문중대표(박정환) 인사,

격려사(박두영 종친회장 등), 축사(박노욱 군수 등), 서평 및 특강(황병익 경성대 교수) 순으로 이어졌다.

몽화각은 몽화부인(신안주씨, 1518-1618)과 그의 아들 수서 선생(박선장,

1555-1616, 경상도도사, 증 도승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수서 선생의 연대기(국역 이창경)와

박하식 소설가의 소설 「몽화각」이 실려 있으며 국역에 박래호(수서 선생 시 33편) ․

이창경(수서 선생 문집 선 10편), 제자(題字) 성장원, 표지그림 이순섭, 삽화 주인석, 사진 안해창 등이

출판에 참여하였고 이근필 퇴계 종손 등 수십여명이 자료 조사에 협력했다. 특히 박하식의 창작소설

몽화각(부제 한국어머니의 초상)에서는 자식을 위한 헌신적이고 강인한 어머니상이 잘 그려져 있어 오늘을

살아가는 어머니들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다.  

수서 선생 연대기를 정리한 15세손 박대훈은 몽화부인의 태몽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선생을 잉태하던 날 주씨 부인 꿈에 사람이 하늘에서 내려와 지팡이를 하나 주면서 말하기를

‘이것은 하늘을 바치는 기둥이다’라고 하였다. 열 달 후 선생이 태어나니 기골이 준수하고 평범한

아이들과 달랐다. 아버지 송파공(松坡公)께서 크게 기특하게 생각하여 시 득생자를 지었으니 그 시에

‘우리 집은 대대로 일찍부터 덕을 쌓았으니 그 보답이 있네’ 또한 ‘자식이 없으면 자식 없는 걱정이고

자식 있으면 가르침이 없을까 걱정일세’라고 한 구절이 있다. 선생이 성장하여 매양 이 시를 읽으시고

눈물을 흘리지 않음이 없었다”라고 했다.

생은 14세부터 50세가 되기까지 약 35년간은 도학에 전념하였으며 서애 유성룡, 월천 조목, 간제 이덕홍, 락보 정축

등 당대의 이름난 학자들을 방문하고 각처의 선현들과 여러 서원을 왕래하면서 강학과 학문을 교류하였다.

 

 

회원 등록 및 내빈

 

 

식전공연/봉화 파인토피아 색소폰 앙상불 동호회

 

 

가야금 연주/임용훈(가야금 산조 중 강태홍 류 산조)

 

 

행사진행(사회자)/박일훈(수서선생 15세손)

 

내빈소개/박대훈(수서선생 15세손)

 

 

국민의례

 

 

축시낭송/'꽃내마을' 벽파 김철진의 시를 우경화(봉화문인협회) 시인이 낭송

 

 

작가와 역자/좌로부터

이창경(한학자, 국역), 박하식(소설 몽화각), 황병익(부산경성대 교수, 논문),  

주인석(삽화), 박정환 문중대표)성장원(서예가, 제자), 김철진 시인의 부인 김모임여사,

박래호(한학자, 국역)/이순섭 화가와 안해창 사진작가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함

 

대표 인사/박래호(한학자, 성균관 유도회 중앙위원)

 

함께하신 분들

 

 

색소폰 연주/박윤서(수서선생 13세손)

 

 

수서 선생 시낭송/이분남(봉화문인협회 사무국장)

 

 

문중대표 인사/박봉종(수서선생 12세, 출판위원장)

 

 

격려사/ 박찬구 무안박씨 영해파 종친회 고문)

 

 

축사/박노욱 봉화군수

 

 

축사/금상균 봉화군의회 의장

 

축사/권영만 도의원

 

 

축사/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수서선생 시 '익지않은 푸른 보리를 베어먹음' 낭송/송명순(봉화문인협회 부회장)

 

서평 및 특강/황병익(부산 경성대 교수)

'청아한 선비 박선장의 시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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