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 이야기/산과 바다 그리고 섬

아소산 화구/일본여행

단산사람 2012. 12. 1. 22:05

2012.11.28(수) 13:00

살아있는 지구를 체감하기 위해 일본 아소산으로 여행을 떠나게 됐다.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것은 강한 체력과 인내를 요한다.

모든 불편함을 참고 견뎌야 하고 그져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일행(김석태 홍윤기,권태영, 조용화, 황대상, 이원식)은 인내에 익숙해 있다. 

기다림의 시간을 이용해 친교를 다지고 이쁜사진을 찍고 또 찍는다.

영주를 떠나 부산항에 도착한 것은 오후 4시경이었고 부관훼리는 밤 11:30에 

부산항을 떠났다.

우리가 탄 배는 밤을 새고 달려와 해뜰무렵 시모노세키항에 도착했다.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로 이동해 복강해병공원과 학문의 신을 모시는 태재부천만궁을

구경했다. 그리고 아소산을 향했다. 

이 번 여행에 최고 목표는 아소산에 올라 화구를 체험하는 거다.

그런데 날씨가 심상잖다. 잔뜩 찌푸리고 있던 하늘이 비를 뿌리기 시작했고

아소산 서역에 도착했을 땐 우산을 써야할 정도로 비가 많이 내렸다.

아소산 로프웨이 전광판엔 '전면통제'란 문구가 들어와 있다.

우리 일행은 기가 막히고 눈이깜감했다.

실내 휴게소에서 30여분 기다리다가 밖으로 나와 분화구 방향을 향해 샷다를

연방 누르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이튿날 아침 하늘이 파랬다.

그냥갈 수 없어 가이드를 졸라 다시 아소에 오를 것을 건의했고 여행단 모두의 동의를 얻어

다시 분화구 정상 도전을 시도했다.

2012.11.30(금) 07:30 아산을 올라 08:30 첫 로프위이를 탔고

드디어 나카다케(中岳)산 (1506m)에 올라 가슴이 두근두근 화산 유영(遊泳)을 하며

살아있는 지구를 체감(體感)했다.  

  

아소산 [Aso Mountain, 阿蘇山]은 이렇다.

가장 높은산의 높이는 1,592m에 이른다. 이 산에는 남북으로 24km, 동서로 18km,

둘레 길이 128km, 면적 380㎢로 세계 최대급 크기를 자랑하는 칼데라 중에

아소오악(阿蘇五岳)이 있다.

5개의 산에는 지금도 연기를 내붐는 나카다케(中岳) 산, 화구터가 남아있는

기지마다케(杵島岳) 산, 울퉁불퉁 네코다케(根子岳)산 등이 있으며

운해에 떠 있는 5개의 산은 자연의 웅대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칼데라란? 화산 폭발 인하여 분출구 주변 커다랗게 움푹 지역. 용암이나

가스 따위 분출해서 생긴 작은 분화구와는 달리 넓게 함몰된 지역 이르는 이다.

일반적으로 지하에서 다량 마그마 뿜어 나온 자리 꺼져서 생기는 경우

많다.

 

 

 

 

아소 화구로 오르는 길

광대한 자연이 보여준 웅대한 경관/운해에 덮힌 아소마을

 

 

아소의 신이 쌀을 수확했을 때 쌓아 둔 것이 지금의 언덕이 되었다고 전해 오고있는

고메즈카 미총(米塚)

 

 

초원과 연못/소나 말이 물을 마시는 장소

 

 

초원에서 바라본 나카다께 산과 화구에서 뿜는 연기 

 

 

아소산 서역에서 바라본 화구

 

 

로프웨이를 타고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돌과 흙, 잡초 이기 등

 

 

화구 서역 도착

 

 

화구서역(1,258m)/로프웨이에서 내려 바라본 화구 전망소

 

 

가슴이 두근두근 화구로 향하다.

 

 

전망소에서 내려다 본 화구

 

 

쪽빛/화구의 물

 

 

바람의 방향에 따라 수증기의 방향이 변한다.

 

 

쪽빛물과 하얀 연기

 

 

눈내린 나카다케 산(1,506m)

 

 

타오르는 아소

 

 

지하에서뿜어나오는 화산연기와 화산 냄새

 

 

살아있는 지구를 체감하다

 

마그마층 

지층과 화산재

 

뿜어내는 연기

 

 

전망소에서 바라 본 화구서역(로프웨이 내린 곳) 

 

 

걸어서 내려가는 길

 

 

타고 내려 온 로프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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