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토) 불영사에 갔다.
1990년대 초에 갔을 때와 확연히 달라진 불영사를 보고 놀랐다.
20여년 만에 크고 넓게 발전해 있었다.
'아마도 불영사가 훌륭한 스님(지도자)을 모신게로구나!' 생각했다.
나라나, 기업이나, 절이나 훌륭한 지도자를 만나야
발전할 수 있고 번창할 수 있다. 불영사 스님과 신도님들께
감사와 경의를 드리고 싶다.
불영이란 한자로 佛(부처불) 影(그림자영)으로
산위의 부처바위의 그림자가 연못에 비친다고하여 불영사라고
불려졌다고 한다.
불영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천축산불영사기 天竺山佛影寺記에 의하면 651년(진덕여왕 5)에
의상(義湘)이 창건했다고 하며 다음과 같은 창건설화가 전한다.
즉 의상대사가 동해로 향하고 있는데 계곡에 어린 오색의 서기(瑞氣)를
발견하고 가보니 연못 안에 9마리의 용이 있었다. 이에 도술로 가랑잎에
'火'자를 써서 연못에 던지니 갑자기 물이 끓어올라 용들이 견디지 못하고
도망을 친 자리에 절을 지었다고 한다.
그뒤 의상대사가 다시 불영사를 방문할 때 한 노인이 '부처님이 돌아오시는구나'
라고 하여 불귀사(佛歸寺)라고도 불렸다.
창건 이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했는데, 1396년(태조 5)에 나한전만 빼고
모두 소실된 것을 이듬해에 소설(小雪)이 중건했다.
임진왜란 때 다시 영산전만 남고 모두 전소된 것을 1609년에는 성원(性元)이,
1701년에는 진성(眞性)이, 1721년에는 천옥(天玉)이 중건했다. 현존 당우로는
응진전(보물 제730호)·대웅보전(보물 제1201호)·극락전·명부전·조사전·칠성각·
응향각 등이 있다. 이밖에 3층석탑(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35호)·양성당부도·
불영사사적비 등이 있다.
불영계곡
불영사로 들어가는 길
계곡과 기암괴석(奇巖怪石)
금강산 같은 금강송과 봉우리
계곡과 금강송
연인들이 손잡고 걷는 길
사방이 산으로 빙둘러쌓여 있고 이 곳만 열려있는데 불영사로 들어가는 정문이다.
큰 곰이 지팡이를 짚고 절을 안내하는듯 보여진다.
가까이에서 본 불영사
산위의 부처바위의 그림자가 연못에 비친다고하여 불영사라고
불려졌다고 한다. 멀어서 부처바위가 잘 안 보임
보이나요. 산위에 있는 부처바위의 모습
불영계곡에서 생산한 콩으로 매주를 쒀서 불영사 처마밑에서 말리는 매주
왼쪽 처마 밑에 두 줄로 달려 있는 누런색이 매주이다.
마침 이날 매주를 걷어네서 차에 싣고 갔다.
불영사 대웅보전/보물 1201호
대웅전 뒤 산신각
대웅전 뒤에서 본 불영사 전경/멀리 겹겹 태백산 능선이 보인다.
법운당, 향운당, 희운당/스님들이 공부하는 곳
차에 실은 매주/불영사 노스님들
불영사는 매년 10월 둘째주 토요일 사찰음식문화향연과 산사음악회를 연다.
이 때 이 매주로 담근 된장을 맛볼 수 있다.
스님의 방과 장작(통나무를 잘라 쪼갠 땔나무)
고목과 요사채
겨울 불영사/산과 금강송이 불영사를 360도 감싸고 있다.
좋은 소식 GNπ http://blog.daum.net/lwss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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