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삼가동/
골목안작은미술관만들기 사업 제4탄 현장취재
2012.9.9 일요일(14:00-18:00) 흐리고 가끔 비를 뿌리는 날씨다.
취재팀은 14:50 영주시민회관에서 합류하여 삼가동으로 향했다.
일요일 15:30으로 약속을 잡은 이유는 삼가교회 예배 마치는 시각과
일정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교회 예배가 끝나고 내외분이 함께 오신분은 교회주변를 배경으로
촬영을 하고 한 분이 집에 계시는 분은 가정방문하여 촬영했다.
삼가동 2.3반 촬영을 마치고 달밭골로 올라갔다.
소백산 달밭골은 이야기가 많은 오지마을이다.
최근들어소백산 자락길이 개통되어 방문객이 많이 늘었다고 하지만
달밭골은 사람 구경하기 어려운 한적한 골짜기다.
소백산 자락길 자유의 종이 있는 산골민박집은 이야기가 있는
집이고 가까이 사는 삼이웃(3집)은 소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자연 그대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거기에 가면 100년 전 산촌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집이며,
어린시절 가꾸던 꽃밭, 금방 따서 먹을 수 있는 텃밭 등을 볼 수 있고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참으로 오랫만에 산에서 사는 착하고 아름다운 산사람들을 만났다.
우리가 이들을 만나 행복한 것은 우리와 그들 모두 자연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 온
이들과 따뜻한 정나누기를 하고 왔기 때문이다.
"달밭골!, 당신이 있어 소백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할멈, 오늘 기도 잘 했슈--" "영감도 잘했나요""
"뭐라고 했슈?" "아이, 빨리 깨쭈로 가야 된다고 했지"
할멈 말 "영감님이 도통 재미가 없어요"
함께 나물 다듬을 때가 행복!!!
우리 모두의 고향의 모습이다.
옥수수와 문살을 보라! 50-60년 전 산촌은 다 이러했다.
취재팀이 소백산 자락길 자유의 종 앞에서
"자유의 종" 이야기를 만든 분/왼편 아저씨
소백산 자락길의 오아시스(자락길 주막집 부부)
여기서는 음식을 먹고 뒷쪽 돈통에 자율 계산하고 간다.
이 종는 1960년대 영주연초제조창에서 달밭골 "비상종"으로 마을에기증된 종이라고 한다.
전화나 방송이 없었던 그시설 종소리를 듣고 모이기도 하고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다.
"이 종소리에는 자유와 사랑과 평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꿈이 있습니다. 나즈막히 이 종을 한 번 울려주세요.
당신의 영혼이 깨어날 것입니다." =종의 내력을 설명하고 있는 김진선 씨=
여기서 초암사 까지 걸어서 1시간
달밭골 달동네
달밭골 달동네 입구
토담집과 꽃밭
자락길 주막에서 비로봉 방향 100m 쯤 올라가면 이 부부를 만날 수 있다.
사립문과 장독
사립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오는 부인
뒤 따라오는 남편
우리들의 옛집
산촌은 볏짚이 없어 양철로 지붕을 이었다.
소백산, 태백산 산간지방에는 양철집이 많았다.
민속박물관으로 가기 전에 많이 봐두시길------
호박 추수
반다이크는 밀레의 "만종"을 평하여, "사랑과 노동과 신앙을 그린 인생의 성화(聖畵)"라고 했다.
이 그림을 보고있노라면 「밀레의 저녁종」그림이 떠오릅니다.
사랑과 행복이 있는 그림입니다. 여기는 소백산 삼가동입니다. =원=
꽃밭에서 ♬
"꽃밭에 앉아서 잎빛을 보내-
고운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아름다운 꽃이여---"
텃밭 오미자
호박 넝쿨과 호박
.
달밭골 삼이웃과 함께 한 날을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좋은 소식 GNπ http://blog.daum.net/lwss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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