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삼가동/우리동네 "골목안작은미술관 만들기"
태풍 "볼라벤"이 강풍과 비를 몰고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에삼가동 사진 촬영이 가능할찌 걱정이 됐다.
2012.8.27(월) 아침. 하늘은 맑고 햇빛이 따갑다. 다행이다.
우리 회원들은 09:30 풍기문화의집에 집결하여 10:00 삼가동
마을회관 앞에 도착했다. 마을회관 문은 잠겨 있고 주변이 조용하다.
'10시에 여기서 만나기로 했는데-?' '아마도 태풍이 온다니까 밭에
일하러 가신 것일까?' 그러고 10여분 서성이고 있을 때, 이 쪽 저 쪽에서
어르신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1조에 편성된 이원식, 권태영, 김진숙은 회관 인근 김찬익, 방재혁 어르신
가정을 촬영하고 나오는 길에 과수원에서 사과따는(원당덕님) 장면이
포착되어 얼른 닥아가서 인사를 드리고 아들, 며누리와 함께 사과를 따고
선별하는 장면을 찍었다. 벌써 세 가정을 찍었으니 성과가 좋은편이다.
우리조는 기세를 몰아 당골 어르신의 안내를 받아 당골 막장까지 올라가 김득성
얼르신댁으로 갔다.
이 댁 유필녀 할머니와 콩을 갈아 콩국수를 만드는 과정을 재현해 보는
아주 뜻깊은 장면이 연출됐다.
두 내외분이 맷돌에 콩을 넣어 갈고 우리는 일행은 사진을 찍었다.
그러다가 구경꾼들도 맷돌을 돌려 콩을 갈아보는 체험을 한 번 씩해 보았다.
이렇게 해서 맷돌로 간 콩물에 콩국수를 말아먹는 행운을 맛보게 되었다.
10여명이 둘러앉아 콩국수에 열무김치를 먹으면서 머루주도 한 잔씩 나누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맛보는 진땡 공국수 맛에 귀하고 귀한 진땡 머루주를 먹었다.
점심을 먹고 내려오면서 당골 주민 안용예, 이아영, 오광철, 박계월, 유영숙 엄전순,
백선옥님댁 등 당골 모든 집을 방문하여 사진을 찍었다. 모두 일흔이 넘으신 분들이다.
마지막으로 양승백 이장님댁으로 가서 계곡 구경도 하고 큰돌 들고 힘쓰는 장면과
장닭과 친구하는 장면도 찍었다.
오늘은 도랑치고 가재잡는 운좋은 날이다.
"골목안작은미술관 만들기" 위한 풍기문화의집 사진반 활동모습
2012.8.27(월) 삼가동 마을회관 앞/사진 촬영 계획 협의회
촬영조 3개조로 나누어 본동 중심 촬영
삼가동 3반 김찬익님댁 비치파라솔 아래에서 앉아 차 한 잔
여기는 삼가동 당골 김득성님댁 입구
유필녀(주인) 할멈과 맷돌에 콩갈기 체험/콩과 들깨를 넣어 갈고 있다.
이 콩물로 콩국수를 해먹었다.
이 아저씨 표정 보이소, 참 행복한 표정!!!
양승백 이장이 시범을 보이고 있고 유필녀 할머니가 쳐다보는 표정이 명품
아마도 이 사진은 아이 러브 영주사과 홍보용으로 써야 할 듯
김득성 아저씨와 김진숙 사무장/김득성님댁에서 콩국수 준비하는 동안 사과 과수원 견학
이용예 할머니집 앞 통나무에 걸터 앉아 당골 이야기
아주 특별한 오찬 준비 중/당골 김득성님 댁
아주 특별한 콩국수
삼가동 당골에서 먹어보는 특별한 콩국수의 맛
100% 머루로만 담은 머루주를 한 잔 하고 있는 권태영 회원
당골 돌담집
양승백 이장님댁 마당/큰 돌들기 시범
좋은 소식 GNπ http://blog.daum.net/lwss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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