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7(월)
한계령에서 해맞이를 하고 흘림골 여심폭포와 등선대를 넘어 12폭포를 지나
주전골 상류지점에 이르니 단풍이 더 곱고 사람들도 더 많이 보인다.
여기는 설악단풍과 사람들이 만든 단풍과 어우러져 설악을 더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남설악 주전골은 오색지구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조선 중렵 승려를 가장한 도적떼들이
화폐를 주조하다가 "쨍그렁 쨍그렁" 소리를 듣고 수색에 나선 관원에게 발각되어 절은
불태워지고 도적떼들은 모두 잡혔다는 전설에서 유래하는 계곡이다.
계곡은 깊고 길지만 난간이 있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안전하고 평화롭다.
그래서 남녀노소 쉽게 답사할 수 있어 설악을 찾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금강문을 지나 용소폭포에 이르면 마치 동전을 쌓아올린 듯한 주전바위가 있어
주전골을 주전골 답게 하고 있다.
한 발 한 발 옮길 때마다 색다른 절경이 펼쳐지니 과히 천하제일경이라 아니할 수
없도다.
'행복한 학교 이야기 > 사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기문화의집 사진강좌(특별사업) 전시회 (0) | 2011.12.19 |
---|---|
평창, "문화의집 축제"에 가다./영주문화홍보단 (0) | 2011.11.22 |
한국문화의집 평창축제/풍기문화의집 (0) | 2011.11.20 |
설악산 흘림골/사우회 (0) | 2011.11.09 |
한계령/사우회 (0) | 2011.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