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 이야기/사진이야기

한계령/사우회

단산사람 2011. 11. 2. 23:10

 

2011.10.17(월) "영주사우회" 회원 27명이 설악산 사진찍으로 떠났다.

이 좋은 가을, 설악으로 간다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날이다. 

이날 새벽 3시 영주 아몰을 출발하여 어둠을 뚫고 달리고 달려

먼동이 틀무렵(06:00) 설악휴게소에 도착했고

우리가 한걔령에 도착(06:30)했을 때 어두컴컴 해뜰무렵이었다.

영상2-3도의 가을추위에다 찬바람이 몰아치니 몸을 지탱하고

사진찍기가 힘들 정도였다.  

 

한걔령은 높이 1,004m로

대청봉과 그 남쪽의 점봉산을 잇는 설악산 주 능선의 일부이며,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의 분수령을 이룬다.

문헌상 최초로 등장하는 한계령에 관한 지명은 세종신록지리지

(1454)의 소등라령(所等羅嶺)이다.

소등라령을 국영 조선왕조신록에서는 '바드라재'로 번역하였다.

그러다가 조선시대 후기 문헌인 택리지, 대동여지도, 중보문헌비

등 에서는 한계령을 오색령으로 부르고 있다.

현재와 같이 한계령으로 명명된 것은 1968년 공병부대가 한계령

도로공사를 인재쪽에서 부터 시작하다보니 인제군 한계리의 이름을 따

한계령이라하였다고 한다. 

 

 

한계령의 옛이름은 "오색령"이라 한다.

애국가의 영상 "무궁화 삼천리----"  한걔령 능선이 밝아오고 있다.

이른 아침 대청봉을 오르는 등상객을 만나다.

굽이굽이 돌아돌아가는 한계령의 새벽

  

동해를 뚫고 설악을 밝히는 붉은 태양

서서히 밝아오는 한계령

바위넘어까지 해가 왔다.

기암괴석(奇巖怪石) 사이로 얼굴을 내민 아침해

 

 

한계령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