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7(월) 06:30 한계령에서 해맞이를 하고 흘림골 입구에 도착하니
7시가 조금 넘은 시각, 파란하늘에 떠있는 하얀 반달이 기이하게 보인다.
바람은 잔잔해지고 날씨는 포근했다.
수년 전 수해의 잔해가 아직 남은 듯 흘림골계곡은 어리수선했다.
흘림골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언제나 안개가 자욱하니 날씨가 흐린 것
같다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이 골짜기는 점봉산의 한 능선으로
2004.9.20 20년만에 자연휴식년제에서 해제된 곳으로 여심폭포의 신비로움과
신선이 올랐다는 등선대(1004m), 등선폭포, 십이폭포 등 남설악의
최고의 절경을 간직한 구간으로 폭포와 소,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등선대가 있는 고갯길로 오르는 가파른 할딱고갯길에 모두 숨차고 걸음이
늦어진다.
등선대 고갯마루에서 한숨돌리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노라면
기암괴석과 오색단풍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주전골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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