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일기/교육현장체험연수

변산반도/격포 채석강

단산사람 2011. 8. 4. 13:16

2011.7.20(수)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변산반도국립공원에 도했다.

이어도 횟집에서 점심을 즐기고 채석강을 관광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공원으로,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조금 늦은

1988년에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 및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생태관광지의 요건과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면적은 154.65㎢이다.

서해안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는 어느 한 곳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그 느끼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 경관도 변화하게 된다.

즉, 해안선을 따라 볼 수 있는 외변산도 절경이지만 내륙의 내변산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진면목을 가슴깊이 새겨준다.

또한, 해변에서 바라보는 석양도 장관이어서 변산반도를 방문하면

고사포해변에서 격포해변으로 연결되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낙조를 꼭 한번 감상하기를 추천한다.

 

부안 채석범주 일원은 변산반도에서 서해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된 곳이다. 높은 해식애 및 넓은 파식대,

수 만권의 책을 정연히 올려놓은 듯한 층리 등 해안지형의 자연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파식대, 해식애, 해안단구 및 화산암류, 습곡 등은 과거 화산활동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채석강

채석강은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졌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채석강은

변산반도 격포항에서 닭이봉 일대를 포함한 1.5㎞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말한다.

흔히 강으로 오해되기 쉬운데 강이 아니고 바닷가의 절벽이다.

절벽은 마치 10,000권의 책을 쌓아 올린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색이 조화를 이룬다.

채석강이 끝나는 북쪽에는 격포해수욕장이 있고, 닭이봉 꼭대기에는 팔각정의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위도와 칠산 앞 바다를 볼 수 있다.

채석강은 ‘변산 8경’중의 하나로 기이한 바위와 함께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