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혼/현대사 100년

[스크랩] 1950년 6.25 전쟁사진

단산사람 2010. 9. 24. 13:59

1950년 6.25 전쟁사진

▲어른들은 왜 싸울까?
 전투 중인 미군 아저씨들로부터 철모를 얻어쓴 두 꼬마 아가씨가  

대포 소리가 너무 무서워 귀를 막고 있다. 난리통에 부모를 잃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유명한 사진기자 David D. Duncan이 찍은 보도 사진이다.


▲이게  유토피아? 인천 상륙작전이 끝난 뒤 한 해병이 파괴된 인천 시내를 순찰하다가

어린 아이와 만난다.  치열한 전투에서 살아남은 행운아들이다. "유토피아"(이상향)이라는  

다방 간판이 폐허가 된 거리 풍경과 아이러니칼한 대조를 이루고있다...


▲원조 금순이?  6.25전쟁이 터지자 생활필수품을 한보따리 싸서 머리에 인체 아기를 업고

피난가는 이 젊은 새댁 사진은 전쟁 발발 직후 발행된 미국 LIFE잡지(1950년 7월 10일자)에

전면 크기로 실렸다.


▲"피난을 가더라도 갓은 써야지"  
미군 찦차에 실려 두 손자와 함께 피난 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 있는 사진인데, 사진 설명을 보면, 중공군과 전투가 있으니

동네를 떠나달라는 미군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동네 이장인 이 할아버지가 피난 가기를 거부, 할수없이 찦차로 모시고 가는 길이라고 적혀있다....


▲군인은 북쪽으로, 피난민은 남쪽으로. 
6.25가 터진지 열흘이 지나서 미군은 처음으로

오산 죽미령에서 인민군과 싸웠으나 중과부적이었다. 계속 남하하는 북한 침략군을 저지하기 위해 북으로 행진하는 미군들과 그 정반대 방향으로 피난 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무겁다.


▲탱크도 무섭지 않은 아이들
  하도 많이 봐서 이제는 탱크가 지나가도 마차가 지나는것

처럼 무관심한 어린이들.  어린 동생을 등에 업고 식량 구하러 간 엄마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줌마는 강하다!  머리엔 무엇인가 잔뜩 이고 지팡이를 짚고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는

두 아줌마... 아마도 식량을 구해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일 것이다. 

길 옆에서는 미군들이 대포를 쏠 준비를 하고 있다.


▲엄마는 위대하다  
피난길에 걸어가면서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엄마.


▲고향을 등지는 사람들  북진하는 탱크에 방해가 될세라 얌전히 길 한쪽에 한 줄로 서서

걸어가는 피난민 대열. 자세히 보면 젊은 사람은 없고  노인들과 아녀자들 뿐이다.




▲헬로! 땡큐!  미군으로부터 초컬랫을 받고있는 어린이. 처음 보는 것이라 과자인지

잘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출처 : 이화국브로그
글쓴이 : 화국 원글보기
메모 : 6,25 한국전쟁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