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기념식이
2009.10.1(목) 09:00 서솔관에서 거행되었다.
학교장 기념사
2009.10.1 국군의날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군
오늘은 10월 1일 국군의 날입니다.
1950년 6,25 한국전쟁 이야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59년 전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작전명령「폭풍」소련의 지원을 받은 10만 북한군은 동부, 중부, 서부전선에서 일제히 남침을 감행합니다.
대비에 소홀했던 우리군은 속수무책으로 후퇴를 거듭하다 3일 만에 서울이 함락되고 7월 20일 대전, 7,25 광주가 점령되니 전쟁 발발 한 달 만에 대구와 부산 등 낙동강 동부 지역만 남기고 모두 적에게 점령당하고 맙니다.
그 해 8월 한 달 동안 대구 팔공산 전선은 다부동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 되었습니다. 이 무렵 UN군이 포항에 상륙하고 미 공군 B29기가 낙동강 서부지역 북한군에 융단 폭격을 감행하여 전세를 유리하게 이끌어 갑니다. 이어서 9.15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개시하여 9.26 서울을 수복하여 중앙청에 태극기를 답니다. 포위당한 북한군은 대부분 전사하고 살아 돌아간 북한군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9.30 이승만 대통령은 38선 돌파 명령을 내리고
10.1 동부전서의 육군 백골사단이 북진의 새벽을 열면서 감격의 38선을 돌파합니다.(………)
이 후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저는 강화도 북단에 있는 제적봉 평화통일 전망대 갔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들녘은 우리의 농촌 풍경과 다름없이 고요하고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산은 전과 다름없이 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는 민둥산이었습니다. 북한은 아직도 나무를 땔감을 사용하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이 나무를 모조리 베어 땔감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0 여 년 동안 우리는 햇볕정책이란 이름으로 많은 물자와 자금을 지원하여 북한 동포들을 굶주림과 질병으로부터 구하고자 하였으나 북한 당국은 이 자금으로 핵무기를 만들어 우리와 미국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개와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지금 북한의 병력은 200 만명이 넘어 우리 군의 3배 이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전차, 전투기, 잠수함 등도 수적으로 북한이 2배 이상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금강산에서는 남북 이산가족들이 상봉하고 있지만 그 평화와 화회의 분위기 뒷면에 또 어떤 음모가 숨어 있는지 경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6,25 한국 전쟁 때 이름모를 산하에서 희생된 우리국군(5만8천), 북한군(52만), 중공군(90만) UN군(3만6천), 어린이, 민간인(400만) 등 600 만 명이 희생된 전쟁이었습니다. 이 땅에 다시는 이와 같은 전쟁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이 땅에 진정한 자유와 평화가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이 시간 전선을 지키는 우리 국군과
세계 평화를 위해 해외에 파견된 우리 국군에게 무한한 감사와 신뢰를 전하면서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과 번영을 위해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나는 대한민국의 군인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대한민국 국군을 믿고 존경합니다.
여러분들도 대한민국의 씩씩한 군인이 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9.10.1
영일초등학교장 이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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