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여름의 끝자락
2009.8.23(일) 11:00 맑은 날, 30도를 윗도는 무더위
고선 계곡도 더웠다.
소천-태백간 국도
소천에서 대현재를 향하다 좌측에 고선계곡을 안내하는 이정표를 만난다.
고선계곡답지않은 화려한 안내판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지고 폼나는 안내판이다.
고선계곡을 따라 닦은 좁은 숲길을 오르면 뭔가가 있을 것 같은 느낌과 기대가 새록새록 피어오른다.
먼저 만나는 것은 물론 숲과 계곡이다.
고선 계곡에는 잔잔한 개울과 너울이 있다.
계곡도 잔잔하고 흐름도 잔잔하다.
그 다음 양철집이다.
텃밭과 꽃밭이 눈이 띄이고 여기서 순박과 소박을 본다. 그리고 민박도 만난다.
태백 깊은 산 속에 황토 민박이 있고 통나무 산장도 있다.
또한 산좋고 물좋은 곳에는 어디든지 새로생긴 절집이 있다.
고선계곡에도 세류암과 지장사라는 절이있다. 고찰은 아니고 최근에 생긴 절인 것 같다.
이 계곡 막장에는 무엇이 있을까. 막장은 역시 좁은 계곡이었다.
발을 담궈봤다. 발이시리다.
물을 먹었다. 샘물 같이 달다.
지금(저녁) 사진을 정리하고 있노라니
고선계곡의 금강송과 개울물이 아른거린다.
'행복한 학교 이야기 > 오지탐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라리재 (0) | 2009.11.06 |
---|---|
수라리재 (0) | 2009.11.06 |
고치령(고칫재) (0) | 2009.11.04 |
산수유마을(사곡리와 띠띠미) (0) | 2009.03.28 |
승부역 눈꽃열차 (0) | 2008.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