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1(토) 한산섬에 올라 장군의 유적을 살피고 숭고한 정신을 가슴 가득 담아왔다.
제승당(制勝堂)은 경남 통영시 한산섬에 있는 사적(史蹟)이다.
한산도대첩(1592, 선조25) 후 삼도수군의 작전지휘소로 사용하던 운주당(運籌堂)을 충무공께서 건립 하였으나, 왜군의 정유재란 재침 때 불에 타버렸던 것을, 그 후 142년 뒤(1739)에 통제사 조경(趙儆)장군이 복원하고 명명한 것이 제승당이 된 것이란다.
운주당 (運籌堂)은 이리저리 꾀를 내는 작전을 하는 곳이란 의미이고, 제승당 (制勝堂)이란 적을 억제하고 승리를 이루는 곳이라는 뜻이다.
한산섬 안에 있는 제승당의 위치는 앞에는 한산바다요 뒤에는 만산이다.
우측은 고동산 좌측은 미륵산을 배경으로 되어 있었다. 천혜의 지형지물을 연결하여 봉화와 고동 등으로 적의 동태를 파악하였던 군사적 요충지로서, 경내에는 공의 영당인 충무사(忠武祠)와 유허비 송덕비 가 있다.
적군의 움직임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수루(戍樓)는 1976년에 고증을 거처 복원한 건물이다. 그 위용이 당당하며 높이 자리를 잡고 있다. 수루에 오르면 금방이라도 장군의 지휘명령이 우렁차게 들리는 것 같다.
이곳 한산대첩지와 제승당은 영세불망(永世不忘) 조국수호의 정신이 살아 있는 곳이고
꺼지지 않는 횃불로 우리들의 앞날을 밝혀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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