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사랑/꿈을키우는 어린이

'김연아' 우승를 보며 생각한다.

단산사람 2009. 12. 6. 22:21

김연아가 우승하는 날은

떡볶이도 잘 팔리고 순대도 잘 팔린다고 한다.

공장의 기계들도 잘 돌아가고 기계를 돌리는 손길도 신이 난다고 한다.

 

지난 5일(금) 김연아가 2등으로 밀리는 날, 씁쓸하고 허허했었다.

이튿날 아침 조선일보 1면에 "연아야, 괜찮아" 가 나왔다. 모두가 서로서로 위로하면서

연아가 잘 해 주기를 기도 한다. 

2009년 12월 6일(토) 저녁 연아 경기가 시작됐다.

행여 엉덩방아를 찧으면 어쩌나 안절부절하기도 하고 몸과 마음이 연아와 같이 얼음 위를 탄다.

뛸 때 같이 뛰고 돌 때 같이 돈다. 오늘은 시간이 더 긴 것 같다. 경기가 끝났다.

연아의 표정이 밝다. 보는 사람들 모두 표정이 밝다.

표정도 점수도 1등도 모두가 만족했다.

 

시상대에선 자랑스런 연아의 모습

그 뒤에는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이  이었을까를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꼭 그 이야기를 해 주고 싶다.

연아의 눈물 그리고  '우공이산(愚公移山) 이야기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말로, 남이 보기엔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