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사랑 이야기/축제·축하

영주선비문화축제(5)/학동들, 선비촌 나들이

단산사람 2010. 5. 4. 19:31

1543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세운 소수서원은 옛 사립대학이라 할 수 있다.

우리 나라 최초의 국가가 인증한 사립대학으로 미국 하버드보다 90년 앞서 세워졌다.

당시 서당교육 중심에서 서원의 출현은 반발과 논쟁도 많았지만 학문과 교육을 중시했던

당시 지도자들의 결연한 의지로 인재 양성 요람을 만드니 선현들의 뜻과 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존중한다.

 

2010.4.24(토) 선비문화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선비촌 강학당을 찾았다.

선비문화 축제의 중심은 선비체험이고 유생체험이다.

초등학생들의 유생체험장인 선비촌 강학당(講學堂)에는 학동들이 도령복을 입고

훈장님의 강학에 집중하면서 선비의 도리를 배우고 익혔다.

 

선비체험을 마친 학동들은 선비촌 나들이에 나섰다.

고택을 둘러보면서 전통악기, 서예, 염색, 음식, 관혼상제, 디딜방아, 떡메, 곤장,

귀양체험 등을 했다. 이 학동들의 선비촌 나들이가 곧 관광자원이 되었고 관광객들로부터

카메라 집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