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 영봉이 흰투구를 쓰고 위용을 자랑한다.
죽령 칼바람이 서천을 타고내려 영일네거리를 지난다.
영하 10도의 깡추위가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혹독한 추위를 동장군(冬將軍ㆍGeneral Winter)이라고 표현한다.
동장군이 영일네거리에 왔다.
완전 군장한 녹장군(綠將軍)과의 전투가 벌어진다.
50여분 간의 전투끝에 녹장군은 승리의 깃발은 높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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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9(토) 08:00-08:50
녹색어머니 아침교통지도 50분!!!!!
녹색 어머니들의 손발과 얼굴이 다 얼었다. 진짜 얼었다.
동장군과의 전투가 치열했다.
교통지도를 마치고 교무실에 들어와 몸을 녹이는 데 한참이 걸린다.
영일 녹색어머니들의 아이사랑 이야기는 남다르다.
비오는 날도, 오늘 같이 추운날도 한결 같이 영일네거리를 지킨다.
이순신 장군이 남해를 지키듯 결연한 의지로 영일네거리를 지킨다.
이 곳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은 녹색깃발을 보면서 안전에 주목한다.
혹한 속에 핀 녹색 이야기가 참으로 아름답다.
영일 아이들은 양재성 발휘로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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