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사랑 이야기/축제·축하

조경영 선생님 정년 퇴임식

단산사람 2009. 8. 31. 23:19

남산초등학교 조경영 선생님 정년 퇴임식이

2009.8.31(월) 17:00 영주 아몰회관에서

남산초등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가족 친지 동기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치루어졌다.  

남산 교무부장의 개회에 이어 국민의례 꽃다발 증정 학교교장 인사 운영위원장 축사

전교회장 환송사 순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조경영 선생님의 감사의 인사말이 있은 후 폐회했다.

 

내가 아는 조경영 선생님은 학식과 덕망과 사랑을 고루 겸비한 이시대의 큰선비라고 본다.

그는 소수 학풍을 계승한 교육자로서 자기 계발에 충실했고 가르침에 열정을 쏟았다.

영주시교육청이 만든 제1회 선비상을 수상하기도 하였고

자기 연마로 한자1급 자격과 한자 지도사 자격을 획득하였다.

그의 배움을 받은 학생들은 한자와 관련된 직종을 목표로 진로를 결정하는 가 하면

한의사 한문학 교수 법관 등 다양한 진로를 꿈꾸게 해 주었다.

이에 영일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조경영 선생 공덕비 건립까지 추진한 바 있을 정도로 신뢰와 존경이 대단했다.      

조경영 선생님은 최근 영일초등학교 종일돌봄교실에서 1-2학년 한자를 가르치고 있는 데

이제 두달 정도 학습했지만 아이들이 잘 읽고 잘 쓰고 암송하니 학부모들의 관심 집중에 인끼 폭발이다.

퇴임후에는 영일초등학교에 조경영서당을 만들어 전문 한자교육기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조경영 선생님의 정년퇴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오며

교육혼을 불태우는 새로운 출발에 신의 축복이 내리시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