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축제/안동국학원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개천이란 본디 환웅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백두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홍익인간·이화세계의 뜻을 펼치기 시작한 사건을 가리킨다.

보통 개천은 BC 2333년 10월 3일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날은 실제로는 단군이 나라를 세운 날이다.

개천절이 경축일로 제정된 것은 1909년 중창(重創)된 나철의 대종교에

의해서이다. 이는 상해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으며,

8·15해방 후에도 이를 계승하여 개천절을 국경일로 공식 제정하여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

 

2012년 10월 3일 개천절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정부 주요인사, 사회 각계 대표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천절 경축식이 거행됐고

강원도 태백산과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서도 개천절 행사가 있었으며

마니산 정상 참성단에서도 개천대제가 봉행됐다.

 

또한 경북 안동시 탈춤공원에서도 단기 4345년 대한민국 생일을 축하하는

개천축제가 열려 안동국제탈춤축제장을 찾은 많은 광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안동국학원(원장 최순남)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동참하여

축제장을 북새통으로 만들었고 방송3사를 비롯한 많은 취재진들의 취재열기 또한

뜨거웠다. 특히 단군할아버지가 무대에 올라 「홍익인간 · 이화세계」뜻을

설파(說破)하는 대목에서는 각별한 관심과 주목을 받았고  

어린 학생들이 태극기를 들고 "강남 스타일"을 합창할 때 시민, 관광객 모두가 

동참하여 노래를 따라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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