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평은면 강동리에 있는 팔봉산은 사방팔방이 훤하게 트인 곳으로
해맞이 명소이다. 여기 팔봉산에서 평은면 새마을남녀회(회장 이시경, 이정필)가
주최하는 해맞이 축제가 열렸다.
이 높은 곳까지 가마솥과 가스통을 가지고 와서 떡국을 준비하고 고구마 감자도 굽는다.
새벽녘 해맞이 행사에 온 영주시민과 평은면 사람들은 뜨끈한 떡국을 한 그릇씩 먹고
팔봉산 정상에 올라 해맞이 준비를 했다.
이 날 해맞이 행사에는 심은 평은면장, 강정구 시의원, 평은면 기관단체장, 영주시민과
평은면민 등 100여명이 동참하여 영주시의 발전과 평안을 기원했다.
팔봉산 정상에는 합장하고 소원을 비는 사람, 사진을 찍는 사람, 풍선을 날리는 사람 등등이
겹겹 등선 저 멀리를 바라보며 동녘에서 떠오르는 해를 기다렸지만 구름이 짙게 갈려 좀처럼
새 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7:40분이 지나고 7:50분이되어도 해가 나타나지 않자
사람들은 자리를 뜨기시작 했다.
그 때 7:51 쯤 "해다---!" 하는 소리가 들려왔고 사람들은 발길을 돌려 해를 맞이했다.
구름이 두꺼워 선명한 해는 아니지만 해는 구름을 뚫고 진한 붉은색 얼굴을 내밀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소원을 빌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내려오는 길 모닥불에 구은 고구마을 먹으면서 내려왔다.
돌아오는 길 해맞이 행사를 준비해 주신 새마을지도자회남여회원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가득
안고 돌아왔다.
"수고하신 모든분들, 새해 신의 큰 축복이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2012.1.1(일) 07:51 새해 첫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다.
심은 면장님과 이시경 새마을회장님
평은면 새마을지도자회 남여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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