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 이야기/나 어릴 적 이야기

봉화에 오시면 텐마트로 오세요!

단산사람 2011. 9. 4. 12:06

경북 봉화 태고(太古)의 자연과 선비문화가 그대로 보존된 자연과 역사의 박물관이다.

봄이면 산나물

여름엔 은어축제

가을에는 송이축제

겨울이면 눈꽃나라가 펼쳐지는 동화속 마을이다.

 

이도령의 실존 인물인 성이성의 생가(계서당, 溪西堂)을 비롯한

가는 곳마다 종가고택이 있고

선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루(樓)와 정(亭)이 많은  학예(學藝)의 고장이다. 

 

필자는 1년 3-4회 봉화에 간다.

외갓집이 있어서 가기도 하지만 자연과 문화체험을 위해 갈 때가 많다.

 

최근에 텐마트가 생겨 그 곳에서 이것 저것을 많이 산다.  

읍지역인 봉화에 큰 마트가 있다는 게 고맙고 다행이다.

축구장 반만한 매장에 자연인 준 신선식품과 현대인의 입맛식품,

휴양식품과 계절식품 등이 꽉차있어 도시마트 못지않은 대형마트이다.

 

자동차 전용도로애서 봉화시가지로 좌회전하여 직진(내성로)으로 500m 쯤 내려가면

우측에 S-OIL(에스-오일) 주유소가 있고 맞은편(왼족)에 텐마트(Ten-Mart)가 있다.

주인에게 물었다. "텐마트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텐마트란, 10%  더 즐겁고, 10% 더 행복한 쇼핑입니다."라고 했다.     

매장 입구 왼쪽에 현대식 아이쉼터가 있어 아이들이 행복한 매장이기도 하다.

 

봉화에 오시면 텐마트로 오세요.

저는 이날도 외할머니에게 드릴 한우고기와 쥬스 그리고 아이스크림(싸만코)을 삿다.         

 

 

 

 

 

 

 

 

 

 

 

 

 

 

 

 

 

 

 

 

 

 

 

 

 

 

 

춘향전에 나오는 이도령(성이성의)의 생가 계서당 솟을대문

 

 

생가 사랑방에서 고추를 말리고 있다./봉화사람들의 정겨운 모습    

 

 

축서사탑/현대 한국불교 최대걸작, 크고 정교한 석조미술의 극치 

 

 

이 탑은 소백영봉을 바라보며 국태민안(國泰民安) 기원하고 있다.